목회·부흥·선교·공로·평신도 부문, 복음 헌신자들에 영광
한국교회의 선교 역사를 조명해 온 ‘한국기독교 선교대상’이 30회를 맞으며 또 한 번 복음 헌신자들의 발자취를 기록한다.
사단법인 세계복음화중앙협의회(대표 김영신 목사)가 주최하고 한국기독교 선교대상 심사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제30회) 한국기독교 선교대상 시상식’이 오는 12월 2일(화)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그레이스홀(3층)에서 거행된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교회의 선교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다음 세대에 선교적 사명을 계승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한국기독교 선교대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이 선정됐다. ▲목회자 대상 : 신용대 목사(하늘꿈교회) ▲부흥사 대상 : 박승주 목사(새일꾼교회) ▲선교사 대상 : 오석재 선교사(인도네시아 선교사) ▲특수선교 대상 : 태영호 전국회의원(원미디어 대표) ▲평신도지도자 대상 : 박홍자 장로(순복음원당교회)
수상자들은 각자의 사역 현장에서 복음 전파와 교회 부흥, 선교 확장에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선교대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선교는 한국교회의 존재 이유”
세계복음화중앙협의회 김영신 대표회장은 “30년 동안 이어져 온 한국기독교 선교대상은 단순한 시상이 아니라, 한국교회가 선교적 정체성을 회복하고 다시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도록 하는 영적 이정표”라며 “이 시대에도 여전히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이 있음을 기억하고 격려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교회가 다시 초대교회적 열정으로 복음 전파에 나설 때이며, 이번 시상식이 선교 한국을 향한 새로운 결단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엄숙한 예식과 감사의 무대
시상식은 이규학 감독의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엄기호 목사의 설교, 윤보환 감독의 축도, 김영신 목사의 예배 인도와 김수읍 목사의 기도, 황연식 목사의 시상식 사회로 진행되며, 강성희 목사의 성경봉독과 최길학 목사의 오찬 기도로 이어진다. 축가는 베레카 듀엣이 맡아 은혜로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30년 전통, 한국 선교의 좌표
한국기독교 선교대상은 지난 30년간 목회자, 선교사, 부흥사, 평신도 지도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복음의 사명을 감당한 인물들을 발굴하며 한국교회 선교사의 살아있는 기록이 되어 왔다. 역대 수상자들은 국내외 선교 현장에서 한국교회의 영적 위상을 드높여 온 주역들이며, 이들의 헌신은 오늘날 한국교회의 선교 정체성을 지켜온 버팀목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제30회 시상식은 ‘선교 한국’이라는 고백을 다시금 새기며, 한국교회가 복음의 사명을 재확인하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