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60주년 준비 기도회' 양 교단 함께 갖는 자리에서 추대식 갖기로

교단통합을 위해 조용기 목사를 한시적으로 통합총회장으로 추대키로한 기하성 여의도총회(총회장 이영훈 목사)와 서대문총회(총회장 박성배 목사)가 통합총회장 추대식을 오는 25일 갖는다.

4일 오후 부산 순복음금정교회에서 열린 기하성 여의도총회 제61차 5회 정기 실행위원회에 따르면 양 교단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교단 통합 및 교단 60주년 행사를 위한 준비 기도회’를 열고 기도회 중에 ‘조용기 목사 통합총회장 추대식’을 갖는다.

이에 앞서 여의도총회는 오전 11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서대문총회는 오후 1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바울성전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조용기 통합총회장 추대와 관련된 헌법 수정 및 개정의 건을 다룰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실행위원회는 한기총과 한교연 등 교회 연합기관들 간의 관계도 논의해, 한기총에 대해서는 ‘행정보류’를 철회키로 했으며 한교연에 대해서는 ‘가입보류’를 철회했다.

또한 한기총이 요청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 대한 부활절연합예배 장소 사용 요청 건에 대해서는 초교파적으로 참여하는 연합예배로서 요청한다면 허락하지만 한기총만의 단독 행사일 경우 거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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