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워렌 목사를 사칭한 짝퉁 사이트 만들어 기부금 갈취

릭 워렌 목사©facebook

새들백 교회 담임목사이며 베스트 셀러 ‘목적으로 이끄는 삶’의 저자인 릭 워렌은 자신의 페이스북,트위터 팔로워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자신의 이름을 사칭한 짝퉁 사이트를 만들어 기부금을 갈취하는 인터넷 사기꾼들에 대해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경고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명했다.

릭 워렌 목사는 “나의 아들 메튜 워렌이 죽은 이후 만들어진 ‘정신질환을 위한 매튜워렌 펀드’ 페이스 북을 사칭한 200개의 짝퉁 페이스북 중 179개가 제거되었으며 나머지에 대해서는 제거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짝퉁 페이스북을 보고하고 진짜 페이스 북과 연결한 친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릭 워렌 목사의 메시지는 페이스북에서 13,500명이 ‘좋아한다’를, 트위터에서는 166명이 리트윗하고 142명이 좋아한다고 표시했다.

금년 4월 릭 워렌 목사의 막내 아들이 자살한 이후, 릭 워렌 목사 가족은 자신들을 돕기를 원하는 교회성도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정신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탄원서에 먼저 서명부터 하라고 요청했다.

다음으로 릭 워렌 목사 가족은 모든 사람들에게 정신질환을 가진 가족원을 돌보는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릭 워렌 목사 가족은 ‘정신질환을 위한 매튜 워렌 펀드’(The Matthew Warren Fund for Mental Illness)에 세금 공제되는 기부금을 내는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했다.

새로 설립된 비영리 조직을 이용 돈을 벌기를 원하는 인터넷 사기꾼들은 워렌 목사를 가장한 짝퉁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고 기부를 원하는 팔로워들에게 기부금을 요청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 대표 에드 스테처 목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범인들은 인터넷에서 이용 가능한 사진들을 사용하여 합법적으로 보이는 짝퉁 인터넷 계정을 만들어 낸다고 말했다.

스테처 목사는 이어 “이 세계에는 많은 악한 사람들이 있으며, 악한 사람들은 악한 일을 하려고 애를 쓴다는 것을 사람들이 항상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사람들은 믿을 만한 크리스천 리더의 이름을 보고 ‘친구’ 또는 ‘좋아요’를 클릭하게 되는데, 이를 이용 범인들은 마수를 뻗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아들 매튜 워렌이 정신질환으로 자살한 이후 3개월 동안 칩거하던 릭 워렌 목사는 2주전에 강단에 복귀하여 아들을 잃은 후의 슬픔, 하나님에 대한 희망, 6주간에 걸쳐 이루어 질 슬픔으로 인한 쇼크, 비애, 몸부림, 항복, 성화, 희생 등 여섯 단계의 설교 시리즈 ‘여러분들이 겪고 있는 것들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 언급했다.

1980년 릭 워렌목사에 의해 설립된 새들백 교회는 주일 평균 22,000명의 성도가 출석하며 미국에서 가장 큰 교회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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