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약계층에 23억원 식료품 지원
- 사랑의희망박스에 고추장, 된장, 식용유 등 식료품 17종 담아… 총 2만3천 개
- 이영훈 이사장 “오늘 준비한 2만3천 개 행복이 좋은 세상을 만드는 힘 되리라 믿는다”

▲굿피플은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CJ제일제당과 함께 국내외 취약계층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2023 굿피플 사랑의희망박스 박싱데이’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굿피플
▲굿피플은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CJ제일제당과 함께 국내외 취약계층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2023 굿피플 사랑의희망박스 박싱데이’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굿피플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은 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CJ제일제당과 함께 국내외 취약계층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2023 굿피플 사랑의희망박스 박싱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 김천수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김병윤 구세군한국군국 서기장관, 김현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CJ제일제당 박충일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은 ‘사랑의희망박스’는 생필품과 식료품을 상자에 담아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원하는 굿피플의 대표 사업이다.

특별히 굿피플은 2012년부터 매년 연말이 되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사랑의희망박스를 포장하는 행사인 ‘사랑의희망박스 박싱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박스를 포장하는 날이라는 의미를 담은 박싱데이(Boxing Day)는 중세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다음 날 생필품을 상자에 담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선물했던 관습에서 유래했다.

▲사랑의희망박스에는 고추장, 된장, 식용유, 참기름, 밀가루 등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총 10만원 상당의 식료품 17종을 담았다. ⓒ굿피플
▲사랑의희망박스에는 고추장, 된장, 식용유, 참기름, 밀가루 등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총 10만원 상당의 식료품 17종을 담았다. ⓒ굿피플
▲사랑의희망박스에는 고추장, 된장, 식용유, 참기름, 밀가루 등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총 10만원 상당의 식료품 17종을 담았다. ⓒ굿피플
▲사랑의희망박스에는 고추장, 된장, 식용유, 참기름, 밀가루 등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총 10만원 상당의 식료품 17종을 담았다. ⓒ굿피플

굿피플은 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CJ제일제당, 전국푸드뱅크 등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인 가운데 ‘2023 굿피플 사랑의희망박스 박싱데이’를 진행했다.

박싱데이를 통해 지원된 사랑의희망박스는 총 2만3천 개로 고추장, 된장, 식용유, 참기름, 밀가루 등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총 10만원 상당의 식료품 17종을 담았다.

굿피플은 포장된 사랑의희망박스를 국내지부와 협력기관 및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굿피플은 또한 케냐, 우간다, 필리핀, 몽골, 베트남 등 해외 9개국 12개 사업장에 1,520개의 사랑의희망박스를 지원한다. 해외에 지원하는 사랑의희망박스는 현지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굿피플 사랑의희망박스 박싱데이를 통한 사랑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계속해서 약자와의 동행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은 “오늘 준비한 2만3천 개의 행복이 좋은 세상을 만드는 힘이 되리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굿피플이 가장 소외된 곳에 나눔의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굿피플은 12년 간 국내외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28만 4천 명에게 생필품과 식료품을 담은 사랑의희망박스를 전해왔다. 누적 지원 규모는 약 263억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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