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미션유럽컨퍼런스’ 참가 사역자들, 유럽선교회 구성 결의

▲ '미션유럽 컨퍼런스' 후 기념 촬영 모습(사진제공: 임재훈 목사)

유럽 18개국에서 사역 중인 한인 사역자들이 유럽 한인 디아스포라 사역과 유럽 재복음화를 위한 일에 하나가 되기로 해 국내 교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유럽선교회’를 구성키로 하고 상임대표 등 임원을 선출한 것이다.

유럽선교회 구성 위한 미션유럽 신임 대표에 임재훈 목사

동·서 유럽 18개 국가에서 사역 중인 120여 한인 목회자, 선교가, 선교전문가들은 지난달 2일부터 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회 미션유럽컨퍼런스’(Mission Europe Conference 2013)에 참석 유럽재복음화, 이슬람선교, 유럽교회 재부흥을 위한 현지교회와의 협력 등 유럽 선교과업에 대해 논의했다.

‘유럽선교-하나님의 소망, 우리의 사명’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 모인 이들 한인 사역자들은 선교과제와 전략, 선교동원, 선교지 분석 등 선교 일반과 유럽 선교에 관한 일곱 차례의 세미나를 통해 유럽 한인 디아스포라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살폈다.

특히 유럽선교의 과제와 전략에 대해서는 유럽현지에서 사역하는 김성훈선교사(위클립영국, 한민족디아스포라연구소장), 임재훈목사(독일칼스루에벧엘교회), 나승필선교사(바울선교회, 독일쾰른다민족교회) 등이 패널로 나서서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에는 컨퍼런스 전반과 유럽선교패널에서 도출된 선교과제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수행할지 실천방안을 모색하며 향후 ‘유럽선교회’ 조직을 위한 정책포럼이 미션유럽공동대표 성원용목사(파리선한장로교회), 장광수목사(프랑크푸르트비전교회) 등의 인도로 진행됐다.

한편 행사 후 가진 미션유럽대표단회의에서 이번 컨퍼런스를 위해 수고와 헌신을 기울임으로 미션유럽을 태동하게 한 초대 상임대표 박용관목사(파리삼일장로교회)와 사무총장 송우석목사(영국 브라이튼한인교회)를 치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그리고 내년도 컨퍼런스준비와 한국교회 거의 전 교단을 망라하는 컨퍼런스 참가자들의 지역별·사역별 네트워크조직, 유럽선교를 위한 이론·동원·훈련·파송·전략·자료화 등의 사역을 감당할 유럽선교회 구성을 위해 신임 상임대표로 임재훈목사(독일 칼스루에벧엘교회)를 선임하였으며 실무를 위한 총무단을 보강하기로 했다.

한편 내년도 미션유럽컨퍼런스는 7월 1일(화)-4일(금),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지역 교역자와 선교사 약 200 여명 참가규모로 개최할 계획이다.

▲ 상임대표로 선출된 임재훈 목사(독일칼스루에벧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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