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로부터 기적적으로 살아남아...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인물로 성장

닉 후트©facebook

실패로 끝난 낙태로 인해 출생 시부터 불구가 된 미국 인디아나 주에 사는 한 고등학생이 레슬링 시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인디아나주의 작은 마을에 소재한 우드번 고등학교에 다니는 닉 후트(Nick Hoot)는 금년에 2학년생이 된다. 닉은 중학생이 된 이후부터 학교의 레슬링 팀에 들어가 훈련을 쌓아 금년에는 인디아나주 준결승대회에 참가 할 예정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닉은 낙태시도로 인해 그의 오른쪽 다리의 무릎 아래가 없기 때문에 무릎으로 하는 레슬링을 통해 이 모든 것을 이루어냈다.

닉의 부모는 러시아 사람들이다. 닉의 부모는 1996년 닉을 임신하고 있는 동안 아이를 원치않아 임신 24주 만에 낙태를 시도했다.

닉은 낙태로부터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큰 비용을 치루어야 만 했다. 닉은 완전한 다리를 갖지 못하고, 손가락은 부분적으로만 형성되었다.

출생이후 닉의 부모는 닉이 15개월 되었을 때 인디아나의 후트(Hoot)가정에 입양되었다. 닉은 후트가의 유일한 입양아가 아니었는데, 아홉 명의 자녀중 5명이 입양아였다. 닉을 제외하더라도 후트가정은 3명의 장애아를 키우고 있었다.

닉은 처음 레슬링팀에 들어간 후 무척 힘들었으나 훈련과 극기를 통해 이겨낼 수 있었으며 지금은 만만찮은 선수가 되었다.

닉은 거의 모든 경우 의족을 하고 있지만, 의족을 제거하고 그의 무릎과 손만으로 레슬링하는 방법을 배웠다. 그는 빨리 달리는 것과 같은 간단한 일도 그에게는 결코 가능한 일이 아니다고 인정하면서 마루바닥에 대고 있는 그의 무릎에 대해 감사하는 방법을 배웠다.

닉의 어머니는 금년초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낙태 시도로 인해 닉이 어떻게 신체적인 장애를 입었는지에 대해 공개적으로 얘기할 때 어떤 사람들은 불평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응하여 닉의 어머니는 종종 “어떻게 낙태시도에서 살아남은 아이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라고 묻는다.

닉의 어머니는 “닉은 천에 묻은 얼룩이 아니라 살아있는 인간이라는 증거”라면서 “당신의 선택이 아이에게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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