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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교수가 쓴 ‘예수신성 모독’ 책...기독교계 격분시켜“예수는 세상의 죄가 아닌 자신의 범죄 때문에 처형되었다” 주장
장길남 기자  |  giljang79@newsn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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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8.07  19: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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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란 교수가 집필한 책©amazon

미국의 한 대학교수가 예수의 생애에 관해 크리스천들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주장들이 포함된 책을 집필하여 기독교계를 격분시키고 있다.

예수는 세상의 죄가 아닌 본인의 범죄때문에 처형되었다 주장

이 책은 예수가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결코 주장하지 않았으며 세상의 죄가 아니라 본인의 범죄 때문에 처형되었다고 주장했다.

이 책의 저자 레자 아슬란(Reza Aslan)박사는 원래 크리스천이었으며, 지금은 무슬림이다.

그는 틴에이저 시절 성경을 공부하던 중 기독교를 외면하게 되었는데 “성경을 파고들수록 복음서의 예수와 역사의 예수, 예수 그리스도와 나사렛예수간의 거리가 점점 멀어져 가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아슬란 교수는 이어 “나는 많은 크리스천들이 자신들의 죄를 위하여 예수가 자신을 희생시켰다고 믿는 하늘의 영을 따르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일생을 당시의 가난하고 핍박받는 사람들을 위해 종교적, 정치적 권력에 대항하여 이길 수 없는 싸움에 자신의 일생을 바친 한 유대인 예수를 내 자신의 모델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계에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한 육체적 인간으로서의 예수를 보여주기 위해 “열성분자: 나사렛예수의 생애와 시대”를 저술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아슬란 교수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주장한 일이 결코 없었으며 종종 모순된 인간의 모습을 보였다”며 “예수가 그의 왕국은 세상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그의 궁극적 목표는 지상에 제국을 건설하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미국기독교계의 거센 비판

하지만 수많은 크리스천 학자들과 목사들은 아슬란 교수의 책이 성경이 아닌 이슬람교에 기반을 두고 집필되었다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애리조나의 존 디커슨 목사는 “ 아슬란 교수의 주장은 1,400년 동안 예수에 반대해왔던 이슬람교 추종자로서의 한 개인적인 견해에 불과하다”며 “저자는 예수가 죽은 지 40년 후에 쓰여진 마가복음은 믿을 수 없으며, 예수 사후 2000년 후에 쓰여진 자신의 책을 신뢰하라고 우리를 꾸짖고 있다”고 비판했다.

보이스 대학(Boyce College)의 성경학 교수 데니스 버크 박사는 “만약 사도들이 그렇게 믿지 않았다면 그들은 거짓 때문에 자신들을 순교자가 되도록 내버려 두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목격자들의 주장을 무시하는 것은 역사적 예수와 가장 가까웠던 증언들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비평가는 아슬란이 자신만의 예수 버전을 창조했으며, 이슬람 신자로서 예수에 관한 책을 집필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독자들 간에 논란을 일으킨 이책은 아마존 베스트 셀러 1위가되었다.

무슬림으로서의 저자 아슬란의 믿음은 최근 FOX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논란을 야기했다.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는 무슬림인 저자가 왜 예수에 관한 책을 집필하게 되었는지를 질문했는데, 이 인터뷰 내용은 삽시간에 퍼져나가 FOX 뉴스가 이슬람혐오증이 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인터뷰 이후 책의 판매량이 증가하여 2차 인쇄에 들어가 5만부를 더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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