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부산총회 한국준비위, 기감 감독회장 방문 협조 논의

▲ KHC대표회장 김삼환 목사가 지난 3년간의 기록물을 전용재 감독회장(우)에게 전하는 모습

WCC 부산총회 한국준비위원회(KHC) 대표단은 1일 기독교대한감리회 전용재 감독회장을 방문 감독회장 취임을 축하와 함께 WCC부산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KHC 대표대회장인 김삼환 목사는 WCC 준비위를 대표하여 “감리교회의 정상화는 WCC 부산총회를 90여 일 앞두고 하나님이 주신 큰 선물”이라면서 전용재 감독회장에게 “한국교회 전체가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박종화 목사도 “WCC의 기둥이 감리교, 장로교, 성공회인데 감리회 정상화로 오랜 안식(?)을 마치고 큰 기둥이 바로 세워졌다”면서 WCC부산총회에서의 감리교의 역할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용재 감독회장은 이에 대해 “감리교회가 교회일치와 연합운동에 모범을 보이지 못한 점을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하고는 “이제 정상화가 된 만큼 감리교회가 해야 할 역할과 몫을 충실히 감당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화답했다.

전용재 감독회장은 또 오는 9월 13일 영국에서 개최되는 WMC(세계감리교회) 총회에 참석하여 울라우트 총무를 만나 한국준비위원회의 요청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삼환 목사는 전용재 감독회장에게 WCC의 지난 3년이 담긴 기록물과 이날 방문자들의 축하 메세지와 서명을 담은 성경을 전달했다. 준비위원회가 교단을 찾아 협조를 당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준비위는 앞으로 타교단도 방문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방문한 KHC 회장단은 김삼환 목사(대표대회장), 박종화 목사(준비대회장), 손인웅 목사(상임 서기) 장상(부대표대회장), 김종훈 목사(감리회준비위원장), 김영주 목사(집행위원장), 조성기 목사(사무총장),  나홍균 목사(기장총회장), 김동엽 목사(예장통합 부총회장), 박도웅 목사(준비위)등이고 감리회에서 김영헌 감독(서울연회), 조병철 목사(행기실장 직무대리), 신복현 목사(선교국) 등이 배석했다.

▲ 감독회장실에서의 기념촬영 모습

저작권자 © 뉴스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