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임기 송용필 연합회장 퇴임, 20명 총회 임원 조직 등 회무 처리

▲ 27일 열린 카이캄 회원총회 모습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이하 카이캄) 2020 회원총회가 27일 서울 양재동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하용조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원총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수도권 실내 집합기준 49인을 준수하기 위해 정회원 2730명 중 위임장 참석 1843명, 현장참석 28명 등 총 1871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가 선언됐다. 현장엔 회원 28명 외에 진행요원, 방역요원, 안전요원 등 본부 직원들도 함께했다.

회무에 앞서 전옥표 목사(충만한교회)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에는 선종철 목사(하나비전교회)가 대표기도하고,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가 요한일서 1장3~4절을 본문으로 ‘교제와 기쁨’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송 목사는 “교제는 언제든지 기쁨이라는 부산물이 생긴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분명 기쁘게 살아야 할 사람들”이라며 “코로나 때문에 교회 안에서 교제를 갖기가 힘든 상황이지만 하나님께서 머지않아 척결해주실 것이다. 말씀을 통해 교제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길 기원한다”고 설교했다.

이어 진행된 회무 시간에 카이캄은 20여명의 총회 임원을 조직했으며, 사업보고와 회계보고를 통과시켰다. 지난 3년간 연합회장으로 섬겨온 송용필 목사는 회원들의 박수 속에 임기를 마쳤다.

카이캄은 새롭게 추천되어 선출된 20명의 신임원들 가운데 회원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이들에게 임원 수락 여부를 확인하고, 결원이 생길 경우 보선하여 임원회를 개최해 신임 연합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 현장에서는 추후 임원회를 소집해 이 모든 후속처리가 가능하도록 임시의장을 지정하여 권한을 위임하는 결의까지 이뤄졌다.

카이캄 2020 회원총회에서 추천된 신임원진은 △전옥표 △김정동 △선종철 △서영희 △고성조 △박영운 △천빙 △조수원 △오진탁 △이경석 △박형진 △채수권 △김창선 △김점수 △박성수 △이형자 △김윤희 △김승욱 △마평택 △지미숙 등 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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