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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칼럼] 존중하는 좋은 만남은 ‘늘 행복’나관호 목사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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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8  07: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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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글씨와 켈리그라피를 자주 쓰는 나에게 손가락이 ‘좀 쉬세요’라고 신호를 해왔습니다. 나의 주치의 원장님께 연락을 드렸더니 답이 왔습니다. “검사받으시고 약 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목사님!”

늘 행복하고 좋은 만남입니다. 나의 모든 건강에 대해 전폭적으로 신경 써 주시고 치료해 주시는 고 원장님의 수고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사 마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가서 만나는 모든 ‘존중하는 좋은 만남’은 ‘늘 행복’을 줍니다.

병원을 찾았습니다. 5층 버튼을 누르고 올라가면서도 늘 웃음이 먼저 생깁니다. ‘존중하는 좋은 만남’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제일 먼저 반기는 ‘존중하는 좋은 만남’은 이 선생님입니다. 훌륭한 간호사입니다.

“오! 목사님 오셨네. 기도해 주셔서 다 잘 되고 있어요.”
“내가 감사하고 고맙네요.”

아들이 발명품 경진 대회에서 지역 대표로 입상해 장학금을 받고, 전국대회에 나가가 또 입상을 했습니다. 딸은 전공을 맞춰 찾아간 대학에 잘 입학했습니다. 모든 것이 감사합니다. 이 선생님은 늘 세밀하게 내 건강에 더 관심이 있는 분입니다. 손에 조그만 상처가 있어도 관심이 높고, 꼭 패드를 붙여 주십니다.

“딩동!” 소리와 함께 존중하는 둘째 만남을 위해 원장실에 들어갔습니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나를 존중하며 반겨주는 귀한 원장님이십니다.

“목사님 오셨습니까? 요즘 전체적인 건강은 어떠세요?”
“원장님 덕에 다 좋습니다. 오늘은 손가락 때문에....”
“엑스레이 한번 찍어 보고, 상태를 좀 보지요”

방사선실로 갔습니다. 처음 보는 분이었습니다. 최 선생님이 이직하신 모양입니다. 새로운 만남을 위해 내 소개를 하고 인사를 했습니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손 위치와 자세에 대해 말해주는 태도에서 그분의 성품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결과가 나와 다시 원장실로 들어갔습니다.

“목사님! 관절염은 아닙니다. 뼈에는 이상이 없네요. 힘줄 이상 같습니다.”
“관절염이 아니라니 감사하네요.”
“보름치 약을 드릴 테니 그때 가서 다시 상태를 보시죠. 물리치료 하고 가세요.”
“고맙습니다. 따님은 어때요?”
“건강히 잘 있구요. 다시 한국 나왔다가 마스크 100개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고 원장님의 귀한 딸은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질 첼리스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대학 다닐 때 첼로 부분에서 미래에 촉망되는 음악가로 뽑혀 대표연주회를 했습니다. 그래서 미국으로 유학을 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귀한 인도와 축복입니다. 한국에 나와서도 친구들을 위한 마스크 50개를 챙겨간 귀한 딸입니다. 5년 후 음악회를 미리 기대해 봅니다.

다음으로 혈당체크를 위해 가서 곽 간호사 선생님을과 ‘존중하는 좋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친절하게 아프지 않게, 부드러운 말로 편안을 주며 체크해 주십니다. 따님이 우리나라 최고의 은행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믿음이 남달라 교회를 사랑하고 바쁜데도 시간을 쪼개서 봉사를 잘하십니다.

다음 ‘존중하는 좋은 만남’을 위해 물리치료실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있는 병원 행정실 박 부장님과 인사를 합니다. 부인이 사역자입니다. 남편으로 외조를 잘하는 박 부장님은 나를 늘 걱정하고 신경 써 주며, 내 칼럼의 펜으로 답을 주시는 ‘존중하는 좋은 만남’입니다.

물리치료실로 들어갔습니다. 모두 진료 중이라 아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바로 앞 치료실의 커튼이 열리며 곽 실장님이 나와 인사를 합니다. 이렇게 ‘존중하는 좋은 만남’이 이어져 갑니다.

“목사님 오셨어요. 손가락 치료시네요.”
“네. 글씨를 많이 썼더니 가운데 손가락이 좀.....”
“황 선생님! 나 목사님 오셨네요.”

물리치료실 책임자 곽 실장님은 한국에서 손꼽히는 치료사입니다. 미국물리치료단체 한국 매니저이기도 합니다.  ‘존중하는 좋은 만남’이 나의 물리치료 담당(?) 황 선생님으로또 이어집니다.

“목사님! 오랜만이시네요. 뵙고 싶었어요. 톡으로만 뵈니....”
“그래요. 나도 보고 싶었어요. 병원에 자주 오는 것이....헷갈리네요. 하하하”
“자주오세요. 손 파라핀(Paraffin) 치료 좀 하시죠. 방법은 아시지요. 손 전체 담그셨다 잘 말리세요. 말리는 게 중요해요. 10회 반복하세요.”
“고마워요.”

그렇게 ‘친절한 영민씨’의 안내를 받고 치료를 했습니다. 황 선생님은 목사님의 자제입니다. 성실하고, 착하고, 믿음 깊고, 찬양인도자로 작곡도 하고, 드럼, 베이스, 키타, 오르간 등 모든 악기를 다루는 한국교회 인재입니다.

십수년 전, 황 선생님과의 인연으로 ‘존중하는 좋은 만남’이 계속 이어진 것입니다. 다른 병원에서 만났는데, 젊은 청년이 얼마나 친절하고 예의바른지 모두의 칭찬이 있는 청년이었습니다. 거기에다 실력도 갖추고 믿음도 깊은 청년이었습니다. 교수목사님의 자제인 것을 알고 더 반가웠습니다.

병원을 옮기게 되면서 나도 따라왔습니다. 그것이 현재의 ‘존중하는 좋은 만남’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황 선생님의 가족과도 ‘존중하는 좋은 만남’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황 선생님으로 인해 끝말잇기 게임처럼, 줄줄이 사탕처럼 ‘존중하는 좋은 만남’으로 이어져 있으니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행복한 일입니다.

좋은 사람, 존중하고 사랑해 주는 사람들과의 만남이야말로 가장 큰 행복 아닐까요? 그렇습니다.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을 존중하며, 사람을 섬기고 나누며 사는 것이야 말로 지구촌을 바꾸는 행복 코드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으니 가장 귀한 보배입니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말을 들어보면, 그 사람의 인격과 속마음, 배움과 가치를 알 수 있습니다. ‘존중하는 좋은 만남’이 줄줄이 사탕으로 이어져 있어 하나님 앞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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