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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권선거 막기 위해 사재 1억원 내놓은 목사기감 이성현 목사 “증거 제공자에게 1천만원 씩 지급하겠다”
이병왕 기자  |  wanglee@newsn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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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1  03: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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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선거 때마다 금권선거 문제로 깔끔하게 선거가 마무리된 적 없는 기독교대한감회의 한 목회자가 금권선거를 막아보겠다며 사재 1억원을 털어 금권선거 제보 보상비로 내놓아 화제다.

기감 충청연회 감독을 역임한 이성현 목사가 그 주인공이다. 이 목사는 지난 감독회장 선거에 대한 선거무효 및 당선무효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당사자다.

이 목사는 ‘1천만 원씩 1억까지 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개인 공고를 내고 “올 10월 실시될 각 연회의 감독과 총회의 감독회장 선거에서 법적효력이 있는 불법 금권선거의 증거(사진, 녹취, 문자, 봉투 등) 혹은 후보자의 자격 없음을 입증할 자료를 제공하는 분에게는 1천만 원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선거를 앞두고 여전히 불법과 탈법, 향응과 금품 제공 등의 불법선거운동이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바, 각 연회 감독후보자들과 감독회장 후보자들에게 불법 금권선거 운동에 대해 경고하기 위함’이라는 게 이 목사의 설명이다.

다음은 이 목사의 개인 공고문 전문이다.

1천만 원씩 1억까지 드리겠습니다

이성현 목사(전 충청연회감독)

저는 지난 3년여의 기간동안 전명구 감독회장과 기독교대한감리회를 상대로 장정에 따라 적법하게 선거권자를 선출하지 않은 하자와 유권자들에게 향응과 금품을 제공함으로써 불법 금권선거를 통해 당선된 것이 무효임을 사회재판(선거무효, 당선무효)을 통해 승소한 소송의 당사자로서 변화와 개혁을 기대하고 있으나, 올 10월 실시될 각 연회의 감독과 총회의 감독회장 선거를 앞두고 여전히 불법과 탈법, 향응과 금품 제공 등의 불법선거운동이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부름 받은 소명을 다하고자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150만 감리교회 여러분,

이번 감독(감독회장) 선거에서 법적효력이 있는 불법 금권선거의 증거(사진, 녹취, 문자, 봉투 등) 혹은 후보자의 자격 없음을 입증할 자료를 제공하는 분에게는 1천만 원을 드리겠습니다. 이로써

1. 각 연회 감독후보자들과 감독회장 후보자들에게 불법 금권선거 운동에 대해 경고하고,

2. 150만 감리교인들 모두가 감리교회의 거룩성과 신실성을 회복하는데 파수꾼이 되어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저는 불법과 불의, 금권과 명예욕으로 거룩하고 신성한 한국 감리교회가 병들어 가고 있음을 깨닫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병들어 죽어가는 감리교회의 가장 큰 죄악의 뿌리가 감리교회의 감독, 감독회장 선거에 있음을 체험했습니다. 저 또한 충청연회의 감독을 지낸 사람으로, 교단을 병들게 하는데 동조했음을 진심으로 회개하며 감리교회를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무릎으로 깨닫고, 그 부르심에 소명을 다하고자, 1억원의 사재를 내 놓고 감리교회의 파수꾼이 되어 위의 증거를 제공하는 분에게 1천만 원씩 드리겠습니다.

제공처: greenmethodist@gmail.com 또는 greenmethodist@hanmail.net

(위 이메일로 보내주시거나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시편15편1-5절을 함께 묵상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하나님께서 저 같은 사람 뿐 아니라 당신을 통해서도 일하기를 원하십니다. 함께 갑시다.

2020년 5월14일

이성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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