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양성판정 받았으나 이겨내고 퇴원

코로나 바이러스를 극복한  홀로코스트 생존 94세 Jack Holzberg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났던 뉴욕거주 94세 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나 이를 극복하고 격리에서 해제됐을 때 스타로써 환영을 받았다.

미국 뉴저지 하노버의 CareOne 요양원 직원들은 94세의 잭 홀즈버그가 코로나19에서 치료 받고 병상에서 퇴원했을 때 레드 카펫을 깔아 환영했다.

홀즈버그의 손녀 에리카는 “팩트는 그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살아남아 여기에 있다는 것이며 이는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홀즈버그는 세계 제2차 대전이 발발했을 당시에 폴란드에 있었으며 몇 개의 수용소에서 홀로코스트를 겪었다.

그는 홀로코스트에서 가족 대부분을 잃었으며 전쟁이 끝난 후 생존한 형제와 함께 뉴욕으로 이주하여 영어를 배우고 맨하탄에서 의류사업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홀즈버그는 2주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고 손녀는 말했다.

병원에서 일주일 치료 받은 후 뉴저지의 요양원으로 옮겨 의사로부터 집에 가도 좋다는 말을 들을 때 까지 요양원에서 격리되어 있었다. 손녀 에리카는 “할아버지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을 때 우리는 매우 놀랐지만 완치가 된 것은 기적”이라고 말했다.

요양원에서 나온 후 홀즈버그는 퀸즈의 자택으로 돌아와 아내와 함께 지내고 있다. 에리카는 “두 분이 이렇게 오랫동안 떨어져 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오늘 다시 함께하여 행복했다”고 말했다.

홀즈버그 에게는 2명의 자녀와 4명의 손주, 그리고 5명의 증손이 있다. 홀즈버그는 5월 6일 오스트리아의 수용소에서 해방된 지 75주년을 맞았다. 손녀 에리카는 할아버지가 오랫동안 시련을 겪었는데도 긍정적으로 살았다면서 “우리는 그가 집에 돌아와 매우 기쁘다. 오늘은 모든 사람에게 기분이 좋은 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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