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지도자들 뉴욕시장의 발언 비판

Bill de Blasio 뉴욕시장

뉴욕시장 빌 블라시오(Bill de Blasio)는 코로나 19 대유행 기간 중에 예배를 드리거나 모임을 가질경우 교회를 영구히 폐쇄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여 논란을 촉발시켰다.

그는 코로나 19 대응관련 기자회견도중 대부분의 종교단체는 그들의 전통예배방식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블라시오 시장은 “우리는 주요한 개신교단 지도자들로부터 각별한 지원을 받았다”면서 “유대인 공동체로부터 특별한 지원을 받고 다른 종교단체도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수의 종교단체- 특정교회와 특정유대교 회당-들이 불행히도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뉴욕시는 이동금지령을 시행하고 있다.

블라시오 시장은 “예배를 드리고 싶은 모든 사람은 먼저 교회관계자를 찾아가 그들의 지시를따르도록 알려왔다”며 “교회관계자들은 그들이 예배를 중단하고 헤어져야 한다고 알릴 것이다. 그들이 만약 지시를 따르지 않을 경우 벌금을 물거나 교회를 영구히 폐쇄할 것이다”고 말했다.

블라시오 시장은 이러한 처벌이 필요치 않기를 희망한다면서 “나는 사람들의 신앙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우리는 지금과 같은 위기의 시기에 신앙이 필요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위험에 빠트리게 하는 모임은 필요하지 않다. 어떤 신앙의 전통도 같은 신앙의 구성원들을 위험에 빠트리게 하는 어떤 것도 보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모든 교파의 교회들은 현장예배를 중단했다. 많은 사람들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기위해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블라시오 시장이 방역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는 교회를 영구히 폐쇄할 것이라는 경고발언을 한 것에 대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고 믿는 사람마저 쇼셜 미디어를 통해 반발했는데 “교회들은 현재 정상적인 방법으로 예배를 드려서는 안된다. 그래서 거의 모든 교회들은 혁신적인 방법으로 예배를 드린다. 블라시오 시장이 제안하는 것은 위헌적이다”고 ‘번영을위한미국인(Americans for Prosperity)’ 부대표 케이시 매톡스가 트위터를 통해 언급했다.

텍사스 파머스빌 소재 제일침례교회 바트 바버목사는 트위터를 통해 “지금은 무모한 행동을 하도록 유혹하는 시련의 시기다. 하지만 시장이 미국수정헌법제1조를 중단할 권한은 없다. 그들이 당신의 요구를 따르지 않는다고 교회나 회당을 폐쇄하겠다는 경고를 시정하라”고 썼다.

‘창세기의 해답(Answers in Genesis)’ 대표인 캔 함 목사는 시장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것은 어떤 한사람이 그들은 교회를 영구히 폐쇄할 권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할 때 미래를 향한 경고다”며“우리는 그것을 중국이나 쿠바에서 보고 있다”고 트위터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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