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총회에서 약속한 대로 '3일간 금식기도' 가져

▲ 기도 중인 기성 총회장 종리래 목사(왼쪽에서 3번째) 부총회장 이신웅 목사(4번째) 및 임원들 (사지출처:한국성결신문)

전ㆍ현직 총무 문제 등 교단 내 갈등으로 내홍을 겪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이하 기성) 총회장 조일래 목사(수정교회)가 지난 총회에서 약속한 대로 ‘3일간 금식기도’로 총회장 직무를 시작했다.

이신웅 부총회장 비롯 총회 임원들도 참여

지난 주간 열린 총회에서 총회장에 추대된 조일래 목사는 인사말에서 ‘교단 화합’과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3일간 금식기도로 총회장 직무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조일래 목사는 이에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강화도 신덕기도원에서 금식기도를 갖고 교단의 ‘그 동안의 잘못들’을 회개하고 주 안에서 하나 된 교단을 만들기 위해 간구했다.

기성 교단지인 ‘한국성결신문’ 8일자에 따르면 이번 금식기도에는 이신웅 부총회장을 비롯한 총회 임원들도 참여했다.

임원들은 4일 오전 신덕기도원을 방문해 총회장과 함께 교단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금식기도 운동에 동참했다. 대타협안으로 업무에 복귀한 우순태 총무를 비롯한 총회본부 직원들도 이날 오후 기도원을 찾아 교단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총회본부 직원들도 지난 3일 오전, 우순태 총무 인도로 ‘교단을 위한 기도회’를 갖고 교단 안정과 발전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으며, 8일까지 오전 업무를 시작하기 전 기도회를 갖기로 했다.

조일래 목사는 “교단의 대통합안으로 총무 문제 등 현안 문제를 해결했지만 부동산실명법 과징금 문제, 교단헌법과 상충되는 제규정 처리 및 재정비리, 채권환수 등 산적한 문제가 남아있어 무거운 마음으로 기도에 전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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