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넷
뉴스교계
전광훈 한기총 대표회장 '거액 횡령' 혐의로 고발돼전광훈 목사, “재정이 있어야 횡령이든 뭐든 있지” 반박
이병왕 기자  |  wanglee@newsnnet.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7.30  00:32:2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혜화경찰서 앞에서의 한기총 조사위 기자회견 모습


대표회장의 언행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한기총이 참으로 여러 가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한기총 내 전광훈 목사 반대 세력 숙청에 앞장서온 조사위원회(위원장 이병순 목사)가 태도를 바꿔 전광훈 목사를 향해 칼끝을 겨누자, 전광훈 목사는 이들을 징계하는 한편 숙청됐던 이들을 복권시키는 등 목불인견의 정황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한기총 조사위원회는 29일,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를 횡령·사기·공금착복 및 유용 혐의로 서울 혜화경찰서에 고발했다.

조사위원회는 고발장 접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목사가 대표회장 취임식부터 현재까지 한기총 주관으로 18차례 행사를 치르면서 한기총 계좌가 아닌 개인 혹은 다른 단체의 이름으로 거액의 후원금 및 기부금을 받아 횡령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조사위는 “한기총 이름으로 개설된 통장에는 ‘이승만 대통령대학 설립기금’ 60만원이 전부일 뿐, 나머지는 전 목사 혹은 본인이 대표로 있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통장에 입금됐다”고 했다.

이어 “거액의 후원금과 기부금을 본인의 임의 단체로 받아서 쓰면서 사무실 임대료는 5개월째 밀려 있고, 6명의 상근 직원들은 몇 달째 월급도 받지 못한 채 해고의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한국 기독교와 국민을 기망하고 한기총 대표회장으로써 공금횡령, 배임, 사기, 공금착복, 공금유용, 기부헌금 착취 등의 의혹을 낱낱이 밝히기 위해 전 목사를 사법 당국에 고소, 고발하니, 사법 당국은 철저히 조사해 강력하게 처벌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전광훈 목사는 이날 오전 임원회 후 한기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후원금 횡령 등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전 목사는 회견에서 “한기총은 돈이 마이너스라 직원들 기본급도 못 주고 있다”면서 “(한기총 차원에서 돈이 없어) 행사를 할 수 없으니 임원회 동의를 받아서 내가 책임지고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후원금 후원계좌는 내가 10년 이상 써 온 대국본 계좌로 진행했다. 그러나 이 계좌에 들어온 게 별로 없다”면서 “제기된 의혹과 관련된 모든 은행 계좌를 오늘이라도 당장 공개할 수 있다”고 공언했다.

한편, 기자회견에 앞선 열린 제30-13차 한기총 임원회는 대표회장을 고발한 조사위원회 5명에 대해서 교단 행정정지 및 제명 등의 징계는 물론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민형사상 고발 조치키로 결의했다.

또한 지난 제30-12차 긴급 임원회에서 조사위원회의 보고를 받아 단행한 ‘한기총 비상대책위원회’ 위원들에 대한 제명 및 소속 교단 행정보류, 자격정지에 대해 ‘회의 절차상의 문제’를 들어, 김인기 목사를 제외한 모두 원천 무효키로 결의했다.

이병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본 기사
1
사기 혐의 한기총 전 총무 ‘징역 8개월’ 실형
2
대한신학대 “평강제일교회에 매각설 사실 아니다”
3
[행복칼럼] 말을 참아 ‘소금 맛’을 낸 행복
4
이천 시온성교회 성도들, 기소위원 교회 앞 집회
5
예성 부흥사회 여름산상부흥성회 성료
6
전태식 목사 허위 사실 보도 기자 ‘벌금형’ 최종 확정
7
트럼프, 중국 상품 중 성경은 관세 면제키로 결정
8
김노아 목사 한기총 가입 당시 ‘3억원 넘게’ 냈다
9
“욥기서, 하나님의 ‘에차’를 설교하라”
10
기감 감독회장 직무대행에 윤보환 목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인천광역시 남구 매소홀로 576번길 5-16, B동 401호(문학동, 대영빌라)  |  대표전화 : 010-2765-0055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인천 아 01198  |  등록일 : 2012년 12월 7일  |  발행인 : 이병왕  |  편집인 : 이병왕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병왕
Copyright © 2011 뉴스앤넷.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n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