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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불참 속 ‘제51회 국가조찬기도회’ 열려불참 사유 불명확 … 주최 측 “전날 최종 통보 받았다”
이병왕 기자  |  wanglee@newsn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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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8  06: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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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이 불참한 가운데 이영훈 목사가 설교하고있다.

17일 아침, ‘제51회 국가조찬기도회’가 열렸다. 매년 대통령과 함께해 왔던 것과는 달리 이날 국가조찬기도회에는 문재인 대통령은 불참했다. 문 대통령 대신 이낙연 총리가 참석했다.

대통령의 불참에 따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불참했다.

국가조찬기도회에 대통령이 불참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의 경우 탄핵 시국과 맞물려있던 시기였기에 엄밀히는 국가조찬기도회 사상 초유의 일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004년 탄핵 심판 과정 중이어서 불참했고, 박근혜 대통령은 2017년 탄핵 돼 황교안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 참석했다.

주최 측인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회장 두상달)는 “끝까지 청와대와 접촉해 대통령을 모시려고 했지만 북유럽 순방이 기도회 전날 끝나면서 건강상 무리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그래서 우리도 기도회 전날 최종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도회 전날인 16일 북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고, 국가조찬기도회가 열린 17일 올해 처음으로 휴가를 사용했다.

한편, 대통령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된 ‘제51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마 6:33)’는 주제로 17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C홀에서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두상달 장로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에서는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인 김진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의 개회사, 부회장 안상수 의원(자유한국당)의 개회기도, 부회장 이혜훈 의원(바른미래당)과 이봉관 장로의 성경봉독,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설교, 이낙연 총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영훈 목사는 “사람들마다 경제적 어려움, 안보불안, 심각한 저출산 문제, 청소년 탈선, 육신의 질병과 장애 등 각종 고통으로 절망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 크리스천들은 그렇지 않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 인류의 절대 희망이 되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꿈과 희망을 선포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 이낙연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 대신 축사를 전하고 있다.

이낙연 총리는 축사에서 “하나님 나라는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이고, 하나님의 의는 이슬비처럼 내리는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으로는 국민 대화합을, 남북 사이에는 민족 대화해를 이뤄 하나님 나라와 의를 실천할 수 있도록 교회가 한 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기도회 참석자들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조배숙 의원, 박한기 합참의장의 인도로 △국가 지도자들과 대한민국의 발전 및 부흥을 위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가 안보와 세계 평화를 위해 합심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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