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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세습반대 시위 현장서 ‘낫질’ 소동경찰 연행 김충환 전 의원 “교회 비방 현수막 끊으려 했다”
이병왕 기자  |  wanglee@newsn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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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8  06: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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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에 제압당하고 김충환 전의원(좌), 김 전 의원이 손에 들고 있었던 낫(우). 사진 교회개혁평신도행동연대 제공 

주일, 그것도 백주 대낮에 명성교회 앞 세습반대 시위 현장에서 전 국회의원인 명성교회 장로가 낫질을 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명성교회 장로인 김충환 전 의원이 주일인 지난 16일 오전 10시 20분쯤 명성교회 앞 도로에서 진행 중이던 ‘명성교회 부자세습 반대 집회’에서 약 2~3분간 낫을 휘두르다 현장에 있던 경찰에 연행됐다.  

평신도행동연대는 ‘비자금’ 의혹을 받는 800억원대의 교회 돈을 관리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재정 장로의 5주기를 맞아 집회를 했다.

평신도행동연대 측은 “김 전 의원이 낫으로 현수막을 자르려고 하는 등 위협적으로 행동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이 휘두른 낫에 현수막과 밧줄 연결부위가 끊어졌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에 의하면, 김 전 의원은 “현수막을 제거하려고 했을 뿐, 시위대를 위협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김 전 의원은 1995년~2003년 강동구청장을 거쳐 17‧18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냈다. 자유한국당 송파갑 당협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현재 숭실사이버대학교 이사와 명성교회 장로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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