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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어디까지… 이젠 ‘이전투구’ 양상비대위 “대표회장 사퇴” 촉구에 대표회장 ’해임‘ 조치로 맞서
이병왕 기자  |  wanglee@newsn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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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8  00: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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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기자회견 모습

전광훈 목사가 대표회장이 된 이후 바람 잘 날 없는 한기총이 이제는 내홍을 넘어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어 갈 때까지 갔다는 평가다.

한기총에 속한 공동회장과 공동부회장, 교단 총회장 14명은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임원 및 교단장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광훈 대표회장 퇴진 운동에 돌입했다.

그 일환으로 이들은 지난 24일 한기총 사무실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광훈 대표회장을 맹비난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한기총의 현 상황을 비상사태로 보고 한기총이 정상화될 때까지 모든 업무를 진행 할 것임을 선언했다.

특히 이들은 “5월 20일 MBC ‘스트레이트’, ‘뉴스외전’, ‘8시뉴스’ 등에서 방영된 전광훈 목사의 비상식적, 비정상적 행동은 기독교인이 아닌 국민들에게까지 실망과 큰 충격을 줬다”면서 “한국교회와 한기총의 위상을 실추시킨 전광훈 목사는 이에 대한 중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회장 직에서 즉각 사퇴하고 1,200만 성도와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전광훈 목사는 국회에 빨갱이가 200명이 있다고 했는데 어떤 근거로 이런 발언을 하였는가! 국회에 크리스천이 40%가되는 사실을 아는가? 전광훈 목사는 반드시 어느 국회의원이 빨갱이 인지를 밝혀야 할 것”이라면서 “이는 전광훈 목사 개인의 주장이지 한기총의 공식입장이 전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전광훈 대표회장은 비대위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14명을 SNS를 통해 해임 통보함으로 맞섰다.

▲ 전광훈 대표회장이 SNS 상에 올린 해임 통보서

전 대표회장은 “한마디로 징계를 받아야 될 사람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밝힌 내용에 대해서 대답할 가치도 없다”면서 “한기총 일부 회원의 음주와 관련해서 음주 행위를 주도한 자들과 음주에 관련된 자들뿐만 아니라, 한기총의 공적자금을 횡령한 자들까지 철저히 조사한 후 반드시 징계하겠다”고 천명했다.

그러면서 “그 동안 한기총을 혼란케 했던 역대 주범들이 뒤에서 또 다시 한기총을 혼란케 하는 범죄적 행위를 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비대위원들을 향해 “하루속히 회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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