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Royse City 제일연합감리교회는 가정형편으로 점심값을 지불하지 못한 200여명의 학생들의 점심 빚을 대신 갚아 주었다고 NBC 5가 보도했다.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제일연합감리교회는 크리스마스 이브 헌금의 절반을 자선에 기부하는 전통을 갖고 있다.

2017년 제일연합감리교회는 형편상 점심값을 지불하기 어려운 가정을 돕기위해 헌금의 절반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2017년에 기부한 헌금의 영향력을 경험한 이 교회는 2018년에는 Royse City 교육구에 소재한 학교전체로 확대하여 학생들을 돕기로 결정했다.

이교회 크리스 에버슨 담임목사는 NBC 5와의 인터뷰에서 지역공동체를 돕는 것이야말로 교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회가 지역공동체에 기여할 하지 못한다면 교회는 할 일을 안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공동체에 영향력을 미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우리는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일 곧 이들 중 가장 작은 자를 섬기는 것” 이라고 그는 말했다.

에버슨 담임목사는 작년 가을 크리스마스와 추수감사절에 얼마만큼의 돈을 지불해야 할 것인지 검토해 보라고 교회에 요청했다. 그런다음 헌금할 액수를 저축하라고 부탁했다. 200여명의 교인들은 10,000달러 이상을 저축하기로 결정했다.

이 헌금은 개인당 20달러 이상 되는 점심 빚을 갚는데 사용되었다. NBC에 따르면 학생 점심 빚이 25달러 이상 되면 학교는 그학생에게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지 못하고 대신 햄이나 터키 샌드위치를 제공하도록 되어있다. 교회 헌금은 6천달러로 226가정을 도울 수 있었다. 해당 교육청은 나머지 4천 달러를 앞으로 발생할 학생들 빚을 갚는 데사용키 위해 유보해 놓았다.

교회는 이 헌금을 조용히 사용키로 했었는데 해당 교육청이 교회 기부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