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대표회장 “화합, 연합, 통합, 3합 위해 노력하겠다”

▲ 이임하는 이동석 직전 대표회장과 취임하는 권태진 새 대표회장(우)

사)한국기독교연합은 지난 4일 오전 11시 군포제일교회 2층 비전홀에서 제8회 총회를 개최, 대표회장에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를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하고 대표회장이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상임회장을 3인 이하로 하는 법규개정안을 통과시켰다.

100여 명의 총회대의원과 참관인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총회에서 제7회기 상임회장 권태진 목사가 제8대 대표회장으로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되었다.

제8대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제96회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군포제일교회를 개척해 만40년간 시무해오고 있다.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대표회장이 되면 화합, 연합, 통합 등 3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별거 후에 여론에 떠밀려 동거하면서 싸우게 되면 더 큰 어려움이 오는 것을 알기에 먼저 할 수 있는 것부터 선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 목사는 “3개 기관이 매달 모여서 연합사업과 공동대회를 하여 한국교회 일천만 성도들의 기도제목을 만들겠다”면서 향후 한기총 한장총 등과 긴밀한 정책적 연대를 통한 대사회 대정부 정책 활동을 시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8회기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했으며, “교회의 진리를 수호하고, 복음의 본질 회복과, 일치와 연합을 통한 선교적 사명을 굳게 인식하고, 사회 통합과 약자를 위한 이타적 사랑을 세상에 실천함으로써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뜻에 응답하고자 한다”는 내용의 제8회 총회선언문을 박수로 채택했다.

한편 한기연은 제8대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의 취임식을 12월 13일(목) 오후 2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갖기로 했으며, 2019년 신년하례회는 1월 7일(월)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7층 연회실에서 갖기로 했다.

또한 이날 총회에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각계 각 교단에서 축하의 뜻으로 보내온 사랑의 쌀을 모아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고, 노숙인 사랑의 밥퍼행사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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