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크리스채너티투데이 미국판

메시지 성경 출판사 NavPress는 “유진 피터슨(Eugene Peterson) 목사가 22일 85세를 일기로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병세 악화로 호스피스 진료를 시작한다고 알려진 후 1주일 만‘이라고 발표했다.

NavPress에 의하면 가족들이 발표한 그의 마지막은 평안했고, 오히려 죽음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가족들은 발표된 성명을 통해 “그는 이 세상과 천국 사이의 신성한 공간을 항해하는 것이 분명했다”며 “우리는 그를 천국에서 맞이할 것으로 있는 사람에게 피터슨이 방언으로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했다.

유진 피터슨의 마지막 말 중에는 ‘가자(Let’s go)’, ‘거룩, 거룩, 거룩(holy, holy, holy)’이라고 라는 말도 들렸으며, 그는 마지막까지 기뻐하고 웃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그의 아들 에릭 피터슨 (Eric Peterson)은 “아버지께서 목사로서 수년 동안 항상 쉼을 누렸던 월요일에 그가 떠났다는 것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아버지께서 영원한 안식에 둘러싸여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신 것에 안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1932년 11월 6일, 워싱턴 Stanwood에서 태어난 피터슨 목사는 뉴욕신학교에서 철학 학사 학위를 하고,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히브리어를 전공하여 석사학위를 했으며, 미국장로교단(PCUSA)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캐나다 벤쿠버에 있는 리전트 대학(Regent College)에서 영성 신학을 가르쳤으며, 미국 메릴랜드 주에 있는 장로교회(Christ Our King Presbyterian Church)에서 30년 간 목회자로 섬겼다.

그는 30여 권을 서적을 저술했다. 그 중 ‘메시지’는 성경을 이 시대에 맞는 언어로 번역하는 작업에 12년간 몰두한 끝에 2002년 출간돼 2천만 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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