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특집 <새롭게 하소서> 녹화 장면 (사진: CBS 제공)

CBS TV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사랑과 나눔의 현장을 전하고 한국 기독교를 되돌아보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성경적 관점으로 명절 스트레스와 갈등을 해소하는 부부들의 이야기 <새롭게 하소서> “가정, 사랑의 공동체” 2부작

해마다 명절이 오면 명절증후군과 시댁 또는 처가와의 갈등으로 이혼위기를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 부부, 고부간 쌓였던 갈등이 명절 스트레스와 함께 폭발하는 경우가 많은 것. <새롭게 하소서>에서는 진새골 사랑의 집 ‘업그레이드 부부학교’를 수료한 세 부부(40~60대)를 초청해 성경적 관점으로 명절 스트레스를 줄이고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들에 관하여 알아본다.

또한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정의 모습, 연단을 통해 둘이 하나가 되는 과정 등을 짚어보며 젊은이들에게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전해준다. 특히 출연자들이 ‘업그레이드 부부학교’를 통해 울고 웃으며 갈등을 극복한 에피소드들을 재미있고 진솔하게 나눔으로써 현재 갈등을 겪고 있는 크리스천 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본방 9/24(월)~9/25(화) 오전 9시10분, 재방 오후 11시10분. 삼방 9/26(수)~9/27(목) 오후 2시30분.

‘행복한 빵’으로 사랑과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 <미션 현장속으로> “행복한 빵 – 새생명교회 봉사현장”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에 위치한 새생명교회는 올해로 10년째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직접 빵을 구워 나누는 ‘행복한 빵’ 사역을 해오고 있다. 굶주린 이주 노동자에게 빵을 사다 준 것이 계기가 되었고, 이제는 담임목사와 장로, 안수집사 등 교회식구들이 제빵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사단법인 [나눔행복]까지 세웠다. ‘행복한 빵’ 사역은 매주 목요일 2천 개의 빵을 구워 노숙자 쉼터와 지역아동센터, 노인요양시설 등 20곳의 복지시설과 기초생활수급대상 70여 가정에 지원하고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새생명교회 성도들은 외로운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함께 모여 빵을 구웠다. 안양중앙시장 내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환경사랑의급식소,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돌보고 있는 안양노인요양원, 지역 내 경로당, 동사무소, 수급자 가정 70여 곳에 빵을 배달하는 감동의 현장을 소개한다. “감동은 작은 배려에서 시작되고 상대의 편의와 필요를 먼저 생각할 때 시작된다”는 이오복 담임목사는 “한국교회가 누구든 함께 쉬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마련하고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전도는 자연스레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본방 9/25(화) 오후 1시. 재방 9/26(수) 오후 8시40분

시베리아에 부는 뜨거운 부흥의 바람 <미션 러시아>

24년 전 한국교회에 의해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 세워진 성바울 신학교! 그 곳 출신의 목회자들이 시베리아 곳곳에서 일으키고 있는 뜨거운 부흥의 현장을 찾아간다.

24년 전 서울대치순복음교회(한별 목사, 순복음대학원대학교 총장)는 시베리아 횡단철도가 관통하는 러시아 제3의 도시, 노보시비르스크에 성바울 신학교를 세웠다. 그리고 신학교 출신 목회자들은 현지 개신교 목회자들과 러시아 서부시베리아 오순절교회연합(이하 서오연)을 조직했다. 서오연과 서울대치순복음교회는 1995년부터 매년 한국 러시아 오순절 성령 컨퍼런스를 개최해오며 시베리아에 새로운 부흥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에는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차로 6시간 거리에 위치한 톰스크 찬양교회에서 컨퍼런스가 열렸고 시베리아 전역 40여개 교회에서 모인 개신교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 교인들과 함께 찬양하고 예배했다. 그리스 정교회 이외에 종교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러시아 개신교인들이 한국 선교단과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는 모습은 크나큰 은혜였다. 한국선교단에게 용기와 소망을 확인하는 러시아인들과 그들의 모습에 도전받는 한국인들, 그리고 이들이 함께 한 플래시몹은 그 자체로 감동이었다.

또한 서울대치순복음교회는 성바울 신학교와 함께 12개의 마약재활센터를 운영하며 러시아 사회에서 마약중독자들의 갱생과 회복을 돕고 있는데 이번 프로그램에서 마약재활센터가 한국 TV방송 사상 처음으로 소개된다.

러시아 개신교 핍박의 현장도 찾아간다. 구소련 공산주의 체제에서 종교인을 반체제 인사로 몰아 고문과 핍박을 일삼았던 비밀경찰의 감옥 ‘KGB 박물관’을 찾아가 수많은 선교사들의 순교와 희생의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본방 9/22(토) 오후 2시30분. 재방 9/25(화) 자정.

<보도특집, 신임 총회장에게 듣는다>

CBS 뉴스가 추석 명절을 맞아 주요 교단의 신임 총회장들과 인터뷰를 진행한다. 첫날은 예장통합총회 림형석 총회장을 만나 교회뿐만 아니라 세상도 주목했던 명성교회 세습판결에 대한 교단의 결정과 그에 대한 견해를 들어본다. 또한 교단과 한국교회를 향한 비전도 이야기 나눈다. 둘째 날은 예장합동총회 이승희 총회장을 만난다. 교회와 민족의 희망으로 거듭나기 위해 '변화'를 선택한 이승희 총회장으로부터 한국교회가 신뢰를 회복할 방안은 무엇인지 들어본다. 마지막 날은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에 추대된 성일교회 김충섭 목사를 만나 한국교회 개혁 방향과 근절되지 않는 목회자 성폭력 문제의 해결방안 등을 들어본다. 본방 9/24(월)~9/26(수) 오후 9시50분. 재방 9/25(화)~9/27(목) 오전 10시40분.

하나님 의를 온 땅에 외치다 CBS특별기획 <예수의 흔적> “조선을 사랑한 호머 헐버트 선교사”

은둔의 땅이었던 조선을 밝히기 위해 복음의 빛을 들고 온 선교사들의 값진 사역을 기리는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예수의 흔적> ‘조선을 사랑한 호머 헐버트 선교사’ 편이 추석 연휴 주일 낮에 방송된다.

‘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보다 한국 땅에 묻히기를 원하노라.’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외국인, 하나님의 공의를 온 땅에 외친 호머 헐버트는 입으로만 전해오던 아리랑을 악보로 만들어 세계에 알린 것은 물론 조선의 독립운동가로도 알려진 선교사이다. 그는 일제의 만행을 언론에 싣고 을사늑약과 일제 지배의 부당함을 세계에 알리는 일에 헌신했다. 바로 하나님의 의의 나라를 이 땅에 세우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한글 교과서 집필, 한글의 띄어쓰기와 마침표 사용 제안 등 교육과 한국어 발전에 큰 기여를 한 호머 헐버트의 감동적인 조선 사랑 이야기를 전한다. 본방 9/23(일) 오후 3시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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