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컵을 소개하는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 안정환 MBC 해설위원, 손봉호 기아대책 이사장(왼쪽부터)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시민청 태평홀에서 ‘2018 기아대책 HOPE CUP’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기아대책 HOPE CUP(호프컵)은 전세계 10개 국 기아대책 결연아동 120명을 대한민국에 초청해 진행하는 행사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구라는 도전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다양한 경험으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올해 대회는 ‘처음 만나는 희망, Hello HOPE’을 주제로 하며,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대회장을 맡았다.

미디어데이는 최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 손봉호 기아대책 이사장, 안정환 HOPE CUP 대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내빈들의 환영사와 HOPE CUP 트로피 공개, 카메룬 팀 아동과 안정환 대회장의 볼 트래핑 세리머니, 질의응답,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안정환 HOPE CUP 대회장은 “HOPE CUP을 통해 아이들이 작은 축구공 안에 담긴 도전과 열정, 꿈과 희망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고 돌아갔으면 한다”며 “많은 분들의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인사말 했다.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호프컵은 아이들에게 더 큰 세상과 친구를 만나게 한다”며 “이 시간을 통해 아이들 자신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게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봉호 이사장은 축사에서 “처음엔 아이들의 나라와 한국이 대조되기 걱정스러웠다. 그런데 참석한 아이들이 삶의 태도가 달라졌다는 보고를 듣고 적극 돕게 됐다”며 “특별히 과거의 우리 나라는 아이들의 나라보다 훨씬 못 살았기에 아이들에게 자극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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