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성결대에서 3일간 일정으로 ‘성결교회 선교 112연차대회’ 겸해 개회돼

▲ 예성 제97회 정기총회 첫날 회무 모습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제97회 정기총회가 14일, 경기도 안양 성결대학교 예성 80주년 기념관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개회됐다.

가서 제자삼으라’는 주제로 개회된 이번 총회는 ‘성결교회 선교 112연차대회’를 겸해서 진행되며, 총회 둘째 날(15일)에는 ‘예성해외선교 40주년 선교대회’가 열린다.

총회 첫째 날 회무에서, 직전 부총회장이자 총회장 대행업무를 맡고 있는 윤기순 목사(서울 구로중앙교회)가 신임 총회장으로 자동승계 추대됐다.

윤기순 신임 총회장은 “부족한 사람에게 총회장 직분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면서 “선교를 중심으로 교단 내 여러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신임 목사 부총회장으로는 문정민 목사(인천 동산교회)가 홍사진 목사(부천 주찬양교회)와 경합을 치른 끝에 당선됐다. 장로 부총회장에는 김종상 장로(신수동교회)가 선출됐다.
 
문 목사는 1차 투표에서 317표를 획득, 218표를 획득한 홍 목사보다 앞섰으나 3분의 2를 획득하지 못해 재투표 실시가 논의됐으나 홍사진 목사가 사퇴의지를 밝혀 신임 부총회장 당선자가 됐다.

문 목사는 “총회장의 비전과 정책이 잘 수립될 수 있도록 임원들과 한 마음으로 총회장을 보필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예성총회는 오는 16일까지 회무를 처리하며, 목회자 정년 연장과 원로목사의 총대권 제한 등 지난해 총회에서 건의된 헌장 개정안을 논의한다.

▲ 예성 제97회 정기총회 첫날 회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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