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로부터자유재단>등 단체가 성경공부를 이끄는 Ben Carson 장관 고소

일주일에 한번 트럼프 대통령 각료들이 참석한 가운에 백악관에서 이루어지는 성경공부가 무신론 단체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

무신론단체인 <종교로부터자유재단(Freedom From Religion Foundation, FFRF)>과 <책임과 윤리를 위한 시민들(Citizens for Responsibility and Ethics in Washington, CREW)>은 벤카슨 장관이 이끄는 미국주택도시개발부를 고소했다.

이 단체들은 백악관 성경공부에 참석하는 각료들이 정부의 자산을 사용하고 있는지와 해당부서 직원들이 종교이벤트에 참석하도록 강요되지는 않았는지 여부를 알기위해 이들 각료들을 대상으로 정보공개법에 따른 정보공개를 요청했다.

하지만 해당 부서 직원들은 성경공부에 참여하지 않으며 오직 각료들만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7월 CBN 뉴스는 많은 각료들이 매주 모여 성경공부하며 함께 기도한다고 보도한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벤 카슨(Ben Carson) 장관이 기도회에서 각료들을 인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 이후 성경공부의 리더이며 의회선교 창립자인 랄프 드롤링거(Ralph Drollinger)는 자신이 수년 동안 상하의원들을 위한 성경공부를 인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공격을 받았다.

<종교로부터자유재단>은 각료들과 드롤링거간에 소통과 함께 비밀성경공부가 밑바닥까지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드롤링거는 페이스북을 통해 “<종교로부터자유재단>은 고소를 하는 대신 의회선교 사이트에 들어가 내가 집필해서 각료들과 의회의원들을 가르친 성경교재를 확인해 보라. 여기에는 전혀 비밀이 없으며 성경공부와 관련된 경비는 모두 의회선교회에서 부담한다 ”고 대응했다.

성경공부에 참석하는 각료들은 법무장관 Jeff Sessions, CIA국장 Mike Pompeo, 교육장관 Betsy DeVos, 주택도시개발장관 Ben Carson, 에너지 장관 Rick Perry 이다.

<종교로부터자유재단> 변호사는 주택도시개발부가 정보공개요구에 답변했지만 정보공개 수수료면제요청은 거부했다고 말했다.

주택도시개발부는 그러한 기록이 공공이익과 부서의 운영 및 활동과는 관련이 없다고 결정했다. 주택도시개발부의 정보공개 수수료면제는 요청된 정보공개가 정부의 운영 및 활동을 국민들이 이해하는데 현저히 기여하고 공공이익에 부합된다는 것을 요청자가 입증해야한다.

의회선교회는 상하양원과 내각 및 미국 주도의 대부분에 성경공부 모임을 만들었으며, 많은 국가의 수도에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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