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삶사역회'(대표 이진섭 교수)는 2018년 1월 8일(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영동교회에서 새해맞이 ‘성경삶사역콘서트’를 개최한다.

<강의 소개>

세션 1. 바울의 목회(이진섭 교수,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

바울은 어떻게 목회를 했을까요?
바울의 목회 윤곽을 한눈에 본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그 답을 찾고자 합니다.

바울은 신학자일까요, 선교사일까요, 목회자일까요?
단순하지만 의미 있는 질문입니다.
바울은 탁월한 신학자일 뿐 아니라, 뛰어난 선교사며, 훌륭한 목회자입니다.
이렇게 삼박자를 모두 갖춘 사역자는 좀처럼 찾기 힘듭니다.
신학자로서 명성이 높고 선교사로서 활약이 매우 두드러진다는 점 때문에,
바울이 목회자로서 활동한 진정한 면모는 오히려 잘 부각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매우 훌륭한 목회자였습니다.
바울서신 전체는 그가 어떻게 목회를 했는지 잘 알려주는 증거입니다.
이런 이유로 바울서신 전체를 ‘바울의 목회’라는 측면에서 새롭게 살펴보는 일은
바울을 이해하는 데 중요할 뿐 아니라,
우리 시대에 성경적 교회를 세우고 성경적 목회를 실현하는 일에 긴요합니다.
멘토 목회자를 찾기 힘든 시대에
바울의 목회를 찬찬히 살피는 일은
목회에 새 힘을 불어넣고 교회를 새롭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세션 2. 무모한 도전(전택보 목사, 세움교회, 가평민들레학교 대표)

서울에 있는 작은 개척교회의 목사로,
시골에 있는 대안학교의 교장으로
살아가는 이야기 속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를 소개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신학교의 강의에서 뿐만 아니라
교회의 강단에서도, 그리스도인의 대화 속에도 자주 등장하는 개념입니다.
그런데 그토록 중요한 하나님의 나라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실제적인 삶과 사역의 현장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속 시원하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신학교에서의 가르침이
교회 공동체를 섬기는 목회현장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강단에서의 설교가 가정과 직업적 소명을 이루는 현장에서
뿌리내리지 못하는 이유는
그것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공동체적 관점을 가지고 도시에서 교회를 개척한 무모한 도전 이야기와
시골로 귀촌하여 몇몇 가정이 함께 살아가며
청소년들과 복음 안에서 삶을 나누는
무모한 도전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고자 합니다.
이 무모한 도전 이야기가
교회와 사회에서 하나님 나라를 흉내 내려는 분들에게
또 다른 도전을 낳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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