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동부교회 김한호 목사 ‘디아코니아와 목회 세미나’서 노하우 전수

“디아코니아 목회를 할 수 있는 역량은 새벽기도회라고 봅니다. 성령이 임하지 않고는 결코 성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디아코니아 역시 주님의 여러 사역 중 일부이기에 우리의 작은 사역들이 지역 속에서 섬김의 실천자가 된다면 하나님 나라가 도래하리라 믿는 것입니다.”

서울장신대학교 디아코니아연구소와 춘천동부교회가 공동 주관한 ‘제5회 디아코니아와 목회 세미나’가 2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주강사로 나선 춘천동부교회 김한호 목사는 ‘새벽기도회 활성화’로 춘천동부교회에 디아코니아 목회가 정착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7년 전 담임목사로 부임하면서부터 부교역자가 소예배실에서 인도하던 새벽예배를 직접 본당에서 인도하고 있으며, 대신 수요예배와 주일저녁예배는 부교역자들에게 맡기고 있다”고 말했다.

새벽이 깨워져야 영성이 살아나고, 성령과 지혜가 충만해야 바람직한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한 디아코니아의 재현이 가능하다고 생각한 때문이라는 게 김 목사의 설명이었다.

특히 김 목사는 “디아코니아는 사회복지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며 예배와 교육, 행정, 섬김 등 교회의 모든 것을 목회에 적용하기 위한 통전적 의미”라면서 “춘천동부교회는 디아코니아 목회를 통해 새가족 청착률 90%라고 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이루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김 목사는  “내부적 외부적 위기 속에 미래의 전망이 어두운 상황 속에서 교회의 회복은 교회의 본질로 돌아갈 때 가능한데 섬김 곧 디아코니아를 본질로 삼은 기독교사회복지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이어 자신이 담임하고 있는 춘천동부교회의 디아코니아 목회에 대해 소개했다. 계속해서 춘천동부교회 담당 교역자들이 강사로 나서 부서별 디아코니아 목회의 실제를 발표했다.

예배 담당인 이상익 목사가 디아코니아 ‘예배 연간계획 세우기’와 ‘디아코니아 교육 틀짜기’, ‘글로벌 디아코니아 학교’에 대해, 행정담당인 박도준 목사가 ‘하나님 나라와 디아코니아 활용 안내’에 대해, 디아코니아 담당인 박유성 목사가 ‘민관 협력’에 대해 강의했다.

한편, 목회자와 신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주제강의 자료집 외에 디아코니아 예배자료집 및 디아코니아학교 교재가 증정됐으며, 춘천동부교회 당회원과 성도들이 봉사자로 참가자들을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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