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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연, 정관 합의도 안됐는데 임원 선출이 웬 말?한교연의 ‘11월 17일까지 정관 합의 안 되면 통합 파기’ 선언 무시
이병왕 기자  |  wanglee@newsn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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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21  01: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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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모임 후 기념촬영한 회의 참석 교단장 및 총무들

한기연의 한 축인 교단장회의(한교총)의 무례인가, 공동대표회장으로 선임된 이성희ㆍ김선규ㆍ전명구 목사 3인의 무례인가.

한기연의 또 다른 한 축인 한교연이 전날(19일) ‘지난 8월의 창립총회는 합의되지 않은 정관을 임시로 받은 바 11월 17일까지 정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통합을 파기한다’고 결의하고 이를 한기연 공동대표회장에게 공문으로 보냈음에도, 3인의 공동대표회장은 회의를 열어 임원진을 구성했다.

한기연은 20일 오전 '한기연 교단장 전체회의'를 열었다. 4인의 공동대표 중 1인인 정서영 한교연 대표회장은 이날 설교를 맡기로 돼 있었으나, 한기연 이날 행사에 불참키로 한 전날 결의에 따라 불참했다.

이날 한기연 교단장 전체회의가 상임회장단을 선임한 것은 (4인)대표회장단 회의에서 상임회장단 구성을 위해 한기연 소속 교단장 전체회의 소집을 결의한 데 따름이라고 임시 사무총장 최우식 목사(예장합동 총무)는 보고했다.

그리고는'한교연 소속 교단장들이 모임을 갖고 이날 회의에 불참키로 했다'는 공문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이  이성희 목사 사회로 회의를 진행, ‘임시 채용’된 정관에 의거 상임회장단을 선임했다. 

상임회장단으로 1천 교회 이상인 11개 교단장은 당연직으로, 1천 교회 미만인 교단에 할당된 5명은 ‘차순위 5개 교단장’으로 일단 선임됐다.

하지만 우선 선임된 5개 교단장 중 교단의 사정 및 상임회장단 교단 납부금 1천만원에 대한 부담 등으로 사양하는 이가 있을 경우 5명이 찰 때까지 차순위 교단장에게 선택권을 부여키로 했다. 

이날의 회의 소식을 접한 한교연 한 관계자는 “한교연 소속 교단장들이 모여 ‘20일 모임 불참’ 결의한 사실을 공문으로 보냈음에도 중요한 임원 인선을 강행했다”면서 “한교연을 무시하는 저들의 도가 선을 넘었다”고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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