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10월 20일(금)과 21일(토)에 한국의 거의 모든 신학회의 회원들이 함께 모이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공동 학술대회’가 경기도 곤지암에 있는 소망교회 수양관에서 열린다.

‘종교개혁과 오늘의 한국 교회’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의 다양한 신학자들이 스스로 자신들과 한국 교회가, 종교개혁과 한국 교회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려는 모임이다.
 
10월 20일(금) 점심시간(12:00-오후 1시)부터 본격적인 모임이 시작된다. 오후 1시부터  <제 1 세션>으로 13개 분과의 발표가 있고, 오후 3시부터 <제 2 세션>으로 역시 13개 분과로 나누어 논문 발표가 있다.

5시부터 환영사 등의 순서를 한 후에 5시 30분부터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학술대회 여는 예배’를 드린다. 예배 후에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신학 선언서>를 발표한다. 저녁 식사 후에는 ‘서울 바하 합창단’의 기념 연주회가 열린다.

오후 8시 30분부터 남아공의 개혁신학자요 공적 신학을 잘 개척하여 가고 있는  John W. de Gruchy  교수(남아공 케이프타운 대학교 명예교수)가 ‘세상의 생명을 위한 말씀과 성령의 변혁 운동으로서의 종교개혁’이라는 제목으로 주제 강연을 한다.

이어 독일 Augustana 대학교에서 학위를 하시고, 오랫동안 한국에서 신학 선교사를 하고 계시는 Rhino Malte 교수(현 루터 대학교 실천신학 교수)가 ‘남한 개신교회의 개혁을 위한 몇 가지 제언’이라는 제목으로 기조 강연을 한다.

둘째 날인 21일 토요일에는 오전 8시 <제 3 세션>은 다시 13개 분과로 나누어져서 논문 발표함으로 80여 편의 논문 발표를 마친다.

10시 30분부터는 ‘종교개혁의 전통에서 본 한국 교회의 개혁과 연합’이라는 주제로 <패널 디스커션>이 진행된다.

공동위원장의 한 분이신 한국 복음주의신학회 회장 심상섭 교수의 사회로 김재성 교수, 박영일 교수, 이정숙 총장, 이수영 목사, 정주채 목사, 송태근 목사께서 패널리스트로 종교개혁에 비추어 한국 교회를 진단한다.
저작권자 © 뉴스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