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교연, 브라보커뮤니케이션과 ‘더교회’ 무료 제작 업무협약


모바일 폰, 이른바 스마트폰 상에서 담임목사의 설교는 물론 교회의 모든 행사를 생중계할 수 있고, 담임 목사를 비롯한 전 교인 실시간 채팅을 가능하게 해주는 모바일용 홈페이지와 전용 어플리케이션.

구축비용에 상당한 금액이 소요되기에 그 필요성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작은 규모의 교회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하지만 더 이상 그림의 떡이 아니다. 수년 전부터 작은교회를 살리기 위한 ‘한국교회 희망 프로젝트’를 시행해 온 작은교회살리기연합(대표 이창호 목사)가 브라보커뮤니케이션(대표 신동윤)과 업무협약을 맺어 무료 제작지원에 나선 때문이다.

작은교회살리기연합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 다사랑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브라보커뮤니케이션의 도움으로 설교 동영상을 업로드 할 수 있고 생방송을 중계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어플과 모바일 홈페이지를 무료로 제작해 작은교회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보커뮤니케이션의 ‘더교회’ 어플리케이션은 목회자와 교인 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지고, 교회 소식을 모바일 메시지로 전달할 수 있게 되어 소통이 원활해짐과 동시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교회 내 그룹별 커뮤니티를 구성할 수 있으며, 성도들간 채팅기능으로 1:1 소통채널로도 활용할 수 있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등 성도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서비스를 모두 ‘더교회’ 어플에 접목시킨 것이다.

아울러 업계와 교계 최초로 목회자가 스마트폰으로 생방송을 진행할 수 있으며, 전 세계 32개국 주요언어로 자동 번역되는 ‘번역톡’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해외 한인교회와 선교사들과의 소통 창구로도 손색이 없다.

브라보커뮤니케이션 신동윤 대표는 “기존의 홈페이지는 공지사항만 올라올 뿐 그마저도 이뤄지지 않아 잠자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더교회 앱은 대화, 앨범, 보드 기능을 제공해 밴드와 카톡의 기능을 통합함은 물론 그 이상의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업은 이윤을 창출해야 하기에 광고는 필수불가결한 부분이다. 따라서 모바일 홈페이지와 ‘더교회’ 앱에도 광고가 삽입될 수 있지만 교회와 전혀 무관한 광고가 아닌 공익적인 광고를 내보낼 것이고, 교회에 실제로 필요한 내용들을 알리는 광고들이 게재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홈페이지와 교회 앱 제작을 원하는 교회는 다음카페 ‘작은교회살리기연합’(http://cafe.daum.net/ongodnews)에 회원가입하고 가입비 1만원을 납부한 뒤 신청할 수 있다. 한 달에 2000여 교회 분량을 제작할 수 있어 접수 순서대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문의는 작은교회살리기연합(070-7747-7933, 010-3748-466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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