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가족협회가 밝혀

10대시절 교회를 다녔던 미국 청년들 61%가 신앙을 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Luci/rgbstock.com

미국가족협회(American Family Association)는  미국청년들이 성경의 근거가 없는 세 가지 종교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그들을 해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가족협회 수석 부대표 에드 비탈리아노는 “미국의 광대한 청년층이 기독교 신앙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음이 연구를 통해 계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미국 기독교는 사회학자들이 말하는 ‘도덕적, 치료적인 이신론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비탈리아노 부대표는 2005년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서 재직하며 ‘혼 찾기: 미국 틴에저들의 종교적, 영적인 삶’제목의 책을 펴낸 두 명의 학자 크리스천 스미스와 멜린다 룬드퀴스트를 지적했다. 그는 이어 틴에이저와 종교에 관한 가장 세밀한 연구서로 알려진 이 책은 청년들이 핵심 기독교개념을 붙잡는데 실패하고 있음을 발견했다면서 당시 이 책은 기독교 사회에 폭탄이었다고 말했다.

비탈리아노는 이책을 근거로 미국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믿음 세가지를 열거했다. 첫 번째 잘못된 믿음은 ‘도덕적인(Moralistic)'인 것으로, 미국 청년들이 믿음은 본질적으로 인간의 선(goodness)과 관련돼 있다고 믿고 있다는 것이다. 비탈리아노는 “하지만 전통적으로 성경을 믿고 있는 크리스천들은 선이 인간에 내재하는 특성이 아닐 뿐 아니라 만약 그렇다 하더라도 그것이 하나님과 관계를 가지는 데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미국 청년들이 갖고 있는 잘못된 이해는 ‘치료적(Therapeutic)’ 이라는 것이다. 비탈리아노는 “교회에 다니는 청년들이 기독교 신앙에 대한 핵심을 놓치고 있다”며 “현대 젊은이들은 예수를 따름으로써 하나님과의 관계를 갖고 하나님을 더 좋아하게 되는 것 보다는 기독교 신앙이 단순히 자신들을 행복하게 만든다”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독교(christianity) -보다 더 정당하게 표현하자면 ‘교회교(Church-ianity)-가 치료의 종교형태”라고 덧붙였다. 그러한 믿음은 “죄, 복종,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은혜와 같은 개념이 빠져버린 것이라고 앞에서 언급한 ‘혼 찾기’ 책자는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모호하고 접근할 수 없는 존재로 만드는 이신론(deism)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책의 저자들이 지적하고 있듯이 크리스천 틴 에이저들은 세상을 창조하고 우리의 도덕질서를 규정하는 하나님을 믿고 있지만 특별히 개개인의 삶에 간섭하시는 하나님은 믿지 않는다. 그러한 견해는 많은 젊은이들로 하여금 유명한 음악가들과 TV스타들을 더 잘 알도록 만들지만 모세와 예수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지 못하게 한다고 저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비탈리아노는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은 지금 진행되고 있는 영적인 재앙이다. 최근 선거를 영적인 재앙의 유예라고 생각하는 기독교인들에게는 아마도 맞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휘감고 있는 영적인 전쟁이 영원이 종말을 가져온 것은 아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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