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째 병원 입원 치료 중… 석방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듯


북한에 억류돼 있는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캐나다 큰빛교회)의 건강이 최근 악화돼 2개월째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6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 외무부는 임 목사가 건강 악화로 지난 8월부터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그의 가족들에게 알렸다.

그러나 RFA는 캐나다 연방 정부가 임 목사 석방을 위한 북한과의 협상이 쉽지 않음을 직·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지난 1997년부터 북한을 100차례 이상 드나들며 인도주의 사업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진 임 목사는 지난해 1월 경제협력 사업을 위해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됐다.

그는 지난해 12월 '특대형 국가전복음모행위' 혐의로 북한 최고재판소에서 무기노동교화형(종신노역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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