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대표:조성돈)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3일 협성대 캠퍼스에서 개막된 ‘제3회 라이프키퍼(Life Keeper) 생명사랑캠프’가 5일 그 막을 내렸다.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이하 경기총)가 주최하고, 경기남부 라이프호프와 ㈜JL기획이 주관한 이번 캠프에는 서울과 경기 지역 작은 교회에서 참여한 120여 명의 청소년들과 교사들이 참여해 가정과 교회, 학교에서 자살예방활동을 하는 생명보듬이로서의 역할을 감당해 갈 것을 다짐했다.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자살예방 도우미(Life Keeper)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라이프호프에서 개발한 ‘생명보듬이 무지개’ 교육도 실시하면서 청소년들이 생명의 가치와 생명사랑을 위한 생명보듬이의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청소년들은 특강 및 야외 물놀이 활동을 비롯해 자살예방 활동 프로그램으로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가 협력해서 만들어가고 있는 ‘괜찮니?’라는 에어키스 플래시몹에 참여하면서 따뜻한 관심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녁 집회 시간에는 청소년 사역을 하고 있는 손철구 목사(홍익교회)가 강사로 나서 힘든 청소년기를 보냈지만 복음으로 어려움을 이겨낸 자신의 간증과 더불어 창조와 타락, 회복(구원)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경험하도록 했다.

라이프호프 조성돈 대표는 “청소년들도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번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을 통해 학교와 사회 속에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생명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