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체나 사회봉사단체로 위장… 하나님의교회 가장 활발


캄보디아 교회들이 통일교, 박옥수와 이요한 구원파, 하나님의교회, 신천지 등 한국 이단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단사이비 전문매체 <월간 현대종교> 6월호는 특집기사에서 “캄보디아의 40여 교회가 이단 피해를 입었고 이 중 한 목회자는 하나님의교회에 미혹됐다”며 “한국교회 선교사들과 캄보디아 성도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책에 의하면 캄보디아에는 많은 한국교회 선교사를 통한 선교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몰몬교, 통일교, 박옥수와 이요한 구원파, 하나님의교회, 신천지 등 이단들의 활동도 만만치 않다.

이들의 활동은 카보디아 주요 도시들인 프놈펜(Phnom Penh), 바탐방(Battambang), 씨엠립(Siem Reap) 등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몰몬교는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도 수는 1만 4000여 명에 이르고, 무료 영어교육을 통해 포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통일교는 고위 정치인들과의 접촉을 통해 캄보디아에서 활동영역을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

구원파의 활동은, 이요한의 생명의말씀선교회(Life World Mission)와 박옥수의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IYF)을 중심으로 포교가 진행되고 있다.

신천지 외곽조직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eavenly Culture World Peace Restoration of Light, HWPL)에서 캄보디아 사회단체와 사회지도자들에게 초청장을 보내 신천지 행사에 참여하도록 권하고 있다.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한국 이단은 안증회 곧 하나님의교회다. 이들은 열악한 캄보디아 상황을 고려해 △의료 봉사 △거리 청소 △물 펌프 기증 등으로 지역 주민들의 호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님의교회는 안상홍의 주요 저서들을 캄보디아어로 번역하거나 홍보 영상을 제작, 배포하는 등 치밀한 교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종교는 “문화단체나 사회봉사단체로 위장한 한국 이단들을 분별하기 어려운 캄보디아의 현실을 고려해 이단 정보를 교류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종교는 또 “현재 캄보디아 현지 뉴라이프교회 탕백홍 목사 등 정통교회 목회자들이 이단대책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수습에 나서고 있다”며 “한국교회 차원의 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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