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구 교수와 함께하는 ‘청개구리 운동’ (25) - 바른 분별력 운동(2)

청개구리 운동의 글을 계속 올립니다. 한국 교회가 하도 이상하게 하는 일이 많아 그것만 거꾸로 해도 바르게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삐딱한 표현으로 이 운동을 해가는 중입니다.

‘바른 분별력’의 출발점으로 일단 ‘제대로 읽기’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제대로 읽기’를 제시합니다.

먼저 ‘성경’을 제대로 읽어야 합니다.

자기 마음대로 읽고, 자기가 읽고 싶은 것만 읽고, 특히 안 읽고 하는 것을 벗어나서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르게 읽어 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그 문맥만 잘 파악하면서 읽어도 성경이 말하려는 기본적인 의미는 누구나 잘 파악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성경의 명료성이라고 합니다.

물론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지요. 그러므로 잘 모르는 것은 그대로 남겨 놓으면서 그러나 계속 읽어 가다 보면 주께서 여러 경로를 통해 그 의미를 알게 해 주실 것임을 믿고 지속적으로 읽어가야 합니다.

이에 더하여 ‘세상’도 바로 읽어야 합니다. 세상을 바로 읽지 않으면 이 세상에 대해서 우리가 제대로 말할 수도 없고, 그것이 제대로 전달될 수도 없습니다.

아주 흥미로운 것은 성경을 가장 제대로 읽는 사람이 세상도 가장 제대로 읽는다는 것입니다.

부디 우리 모두가 성경을 제대로 읽고, 성경의 빛에서 이 세상을 바르게 읽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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