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의 21%가 해리포터를 언급하여 1위, 성경은 6위

페이스 북(Facebook)이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영국 저명한 작가 조앤 롤링의 작품인 해리포터(Harry Potter) 시리즈가 사람들의 삶에 성경보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수년 동안 페이스 북은 사람들에게 가장 영향력을 끼친 책의 리스트를 뽑아줄 것을 요청했는데 핀케시 파텔(Pinkesh Patel)과 라다 아다믹(Lada Adamic)은 13만 명의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리스트업한 데이터를 사용하여 자료를 만들었다.

페이스 북은 “어떤 방법으로든 당신과 함께하고 있는 10권의 책 리스트를 작성하되 2-3분 이상을 소비하지 말고 너무 깊이 생각지 말라”면서 “그러한 책들은 양서거나 위대한 문학작품일 필요는 없으며 어떤 방법으로든 당신에게 영향을 끼친 책이면 된다”고 요청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1%가 해리포터 시리즈를 언급하여 리스트업 된 500권의 책 중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성경은 6%의 응답자가 언급하여 6위를 차지했다.

해리포터 시리즈가 페이스 북 랭킹에서는 성경을 앞섰지만, 2012년 작가 제임스 채프만이 만든 리스트에 의하면 성경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책으로 나타났다. 그는 지난 50년 동안 판매된 책의 판매량에 근거하여 리스트를 만들었다. 이에 따르면 성경은 40억 권이 판매되어 1위를,  해리포터는 4억 권이 판매되어 3위를 차지했다. 

금번 페이스 북이 시행한 조사는 63.7%의 미국인, 9.3%의 인도인, 6.3%의 영국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여성과 남성의 비율은 3:1이다. 응답자의 평균연령은 37세다.

페이스 북이 작성한 사람들에게 가장 영향력을 끼친 10권의 책 순위는 아래와 같다.
1. 해리포터(Harry Potter)
2. 앵무새 죽이기(To Kill a Mockingbird)
3.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
4. 더 호비트(The Hobbit)
5.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
6. 성경(The Holy Bible)
7.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8. 헝거게임(The Hunger Games)
9. 호밀밭의 파수꾼(The Catcher in the Rye)
10. 나니아 연대기(The Chronicles of Narnia)

저작권자 © 뉴스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