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호 총회장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된 거룩한 방파제로 서 달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이하 예장합동) 108회 총회(총회장 오정호 목사, 새로남교회 담임)가 ‘교회여 일어나라’는 주제아래 한국교회 목회자들을 일으켜 세우기 위한 첫 행사를 진행했다. ⓒ새로남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이하 예장합동) 108회 총회(총회장 오정호 목사, 새로남교회 담임)가 ‘교회여 일어나라’는 주제아래 한국교회 목회자들을 일으켜 세우기 위한 첫 행사를 진행했다. ⓒ새로남교회
▲예장 총회임원들과 강사진 및 교회여일어나라위원들. ⓒ새로남교회
▲예장 총회임원들과 강사진 및 교회여일어나라위원들. ⓒ새로남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이하 예장합동) 108회 총회(총회장 오정호 목사, 새로남교회 담임)가 ‘교회여 일어나라’는 주제아래 한국교회 목회자들을 일으켜 세우기 위한 첫 행사를 진행했다.

교회여일어나라위원회(위원장 고석찬 목사)는 원데이(One Day) 송년말씀축제를 ‘한국교회 목회자여 일어나라’는 주제로 12월 18일 새로남교회 글로리홀에서 개최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 1100명의 목회자들은 말씀의 향연을 통해 한해를 진지하게 돌아보며 그 말씀에 힘입어 새해를 힘차게 열어가기를 소망했다.

▲오정호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새로남교회 담임)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새로남교회 담임) ⓒ새로남교회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시편 137편 1절부터 9절까지 ‘바벨론 강가에서 울다’라는 제목의 개회예배 설교에서 “조국을 잃고 아픔가운데 바벨론 강가에서 울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리도 교회와 노회, 총회를 가슴에 품고 울자”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지 못하고, 학연과 지연에 매이고, 금권에 휘둘린 것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자”고 호소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이 땅에 매여 살다 주님 앞에 부끄러운 모습으로 설 수 밖에 없다”고 깨우쳤다. 또한 “목회자의 자산은 세상에 있지 않고, 오직 주님의 말씀에 있다. 우리가 말씀으로 살면 주님께서 길을 내신다”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은 시대적 사명을 받은 이들로 교회와 총회를 살려내자.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되어 바벨론을 막아내는 거룩한 방파제로 서 달라”며 당부했다.

특별히 이번 송년말씀축제에는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조현삼 목사(광염교회),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원로)가 강사로 나서 참석자들을 말씀으로 일깨웠다.

▲첫번째 강사인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 ⓒ새로남교회
▲첫번째 강사인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 ⓒ새로남교회

첫 번째 강사인 오정현 목사는 ‘목회자를 일으켜 세우는 섬김의 원칙’이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교회만이 영광스러운 곳이며 영원한 것이다. 이 영광스럽고 영원한 교회에 대한 은혜가 회복되어야 한국교회가 일어나고 목사님들이 회복된다”고 했다. 또한 “복음에 대한 명확한 자기 이해를 강조하며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이 타협할 수 없는 분명한 복음을 선포하고 복음의 능력을 현장을 통해 경험하게 될 때 우리 목회자들은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예수님의 사역의 출발점이 위로부터 주어지는 능력을 받았던 것처럼 목회자들도 능력을 받아 섬겨야 함을 언급했다.

▲두 번째 강사인 조현삼 목사(광염교회 담임) ⓒ새로남교회
▲두 번째 강사인 조현삼 목사(광염교회 담임) ⓒ새로남교회

두 번째 강사인 조현삼 목사는 ‘교회’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은 갈릴리 호숫가에서 목회자를 세우시며,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 물으셨다”며 “목회의 동기는 사랑이 되어야 하고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 예수님의 사랑으로 주께서 맡기신 양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회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실천하는 목회를 부탁하며, 하나님께서 목자의 자리로 세우셨으니 그 자리에서 교회를 잘 돌보고 구원의 확신을 주며 섬기는 은혜가 넘치기를 축복했다.

▲세 번째 강사인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원로) ⓒ새로남교회
▲세 번째 강사인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원로) ⓒ새로남교회

세 번째 강사인 김은호 목사는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목회 현장은 어렵지만 위축되지 않고 당당하게 목회사역을 감당하려면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그 은혜에 젖어 살 때,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만 우리는 강한 자가 될 수 있다”며 “머리로 아는 은혜의 지식이 아니라 매일매일 하나님의 은혜에 젖어서 사는 것을 사모하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이 땅의 남은 선교 사명과 세계 평화’ ‘대한민국과 민족의 복음화’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과 교회 부흥’을 간구했다. ⓒ새로남교회
▲참석자들은 ‘이 땅의 남은 선교 사명과 세계 평화’ ‘대한민국과 민족의 복음화’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과 교회 부흥’을 간구했다. ⓒ새로남교회

강의 후에 참석자들은 말씀에서 받은 은혜를 뜨거운 기도로 이어갔다. 두 손을 들고 ‘이 땅의 남은 선교 사명과 세계 평화’ ‘대한민국과 민족의 복음화’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과 교회 부흥’을 간구했다.

교회여일어나라위원회는 이날 송년말씀축제를 시작으로 차후에 목회자들과 부교역자, 장로, 여성 사역자들을 위한 세미나를 이어가며 총 다섯 차례(세 차례는 담임목사를 대상으로, 두 차례는 장로와 부교역자, 여전도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고석찬 목사(교회여일어나라위원회 위원장, 대전중앙교회 담임) ⓒ새로남교회
▲고석찬 목사(교회여일어나라위원회 위원장, 대전중앙교회 담임) ⓒ새로남교회

말씀 축제의 위원장 고석찬 목사는 “목회자가 살면 교회가 살고, 목회자가 은혜 받으면 모든 성도들이 은혜받는다”며 “세미나를 통해 목회자를 살리고 세우는 현장이 되기를 간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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