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어린이에게 디지털 리터러시 6가지 역량 전부 유의미한 상승 나타나

▲어린이들이 올키즈시티즌 투게더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올키즈시티즌 투게더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하 함께걷는아이들)은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디지털 리터러시 경험을 제공하는 ‘올키즈시티즌 투게더’ 사전 사후 평가 결과, 참여 어린이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우미드림스퀘어 지원으로 운영된 올키즈시티즌 투게더는 함께걷는아이들의 참여형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이다. 디지털 정보 문해력 향상,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의 생산자와 소비자로서 디지털 시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함께걷는아이들은 서울, 경기 지역 아동복지기관 6곳을 선정, 7월부터 5개월간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65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미디어 세상 이해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을 위한 사용 규칙 실천 △미디어 콘텐츠 비판적 감상 △허위 정보 체크 △디지털 미디어 속 소통 방법 △디지털 콘텐츠 영상 제작 등 8차 시 수업을 제공했다.

또 어린이 교육 전후로 실무자와 멘토, 보호자 등 총 111명의 주요 매개자에게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제공해 디지털 환경과 세대를 이해하고 지도 노하우를 익히도록 했다.

▲올키즈시티즌 투게더 어린이 교육 참여자의 디지털리터러시 역량 사전 사후 평가
▲올키즈시티즌 투게더 어린이 교육 참여자의 디지털리터러시 역량 사전 사후 평가
▲올키즈시티즌 투게더 어린이 교육 참여자의 디지털리터러시 세부 역량 사전 사후 평가
▲올키즈시티즌 투게더 어린이 교육 참여자의 디지털리터러시 세부 역량 사전 사후 평가

올키즈시티즌 투게더 참여자의 사전·사후 평가 결과, 참여 어린이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전체 영역의 평균 12.8% 증가했고, 6가지 역량인 △디지털 사회 인식 및 문제 해결 △정보 접근 △콘텐츠 창작 △공유 △정보 보호와 윤리 △디지털 메타 인지 모두 유의미한 상승을 보였다. 특히 콘텐츠 창작 역량은 19%가 향상했다.

▲올키즈시티즌 투게더 매개자 교육 참여자의 디지털 시민성 역량 사전 사후 평가
▲올키즈시티즌 투게더 매개자 교육 참여자의 디지털 시민성 역량 사전 사후 평가
▲올키즈시티즌 투게더 매개자 교육 참여자의 디지털 시민성 세부 역량 사전 사후 평가
▲올키즈시티즌 투게더 매개자 교육 참여자의 디지털 시민성 세부 역량 사전 사후 평가

매개자 역시 디지털 시민성 역량이 전체 평균 7.5% 상승했고 세부 역량인 접근, 비판적 이해, 창의적 생산, 참여에서 향상이 나타났다. 교육에는 94%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조재겸(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는 “거짓 정보가 전염병처럼 퍼지는 인포데믹의 심각함이 책, 영상으로 알려져서 다행이고 많은 사람이 예방법을 알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함께걷는아이들 유원선 국장은 “디지털 환경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이번 올키즈시티즌 투게더로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이들의 매개자가 온라인 환경을 가꿔가는데 함께걷는아이들도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올키즈시티즌 투게더 주요한 성과는 12월 6일 오후 4시 30분 온라인으로 열리는 ‘올투게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키즈시티즌 투게더 참여 어린이 및 주요 매개자가 참여해 프로그램 성과 나눔, 디지털 시민으로서 지속 성장을 다짐하는 시티즌 선포식으로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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