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의 양식 말씀으로 본 창조의 일곱 날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 김임복 목사는 창세기 강해 중 1-3장을 중심으로 ‘영의 양식 말씀으로 본 창조의 일곱 날’에 관해 강연했다.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 김임복 목사는 창세기 강해 중 1-3장을 중심으로 ‘영의 양식 말씀으로 본 창조의 일곱 날’에 관해 강연했다.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 김임복 목사는 21일 서울 종로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4층에서 ‘말씀영성과 치유 목회자세미나’를 개최했다.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영성치유교육학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서울지역 목회자, 사모, 전도사, 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특히 영성치유교육을 준비하는 수강자들이 대거 관심을 갖고 참석했다.

김임복 목사는 창세기 강해 중 1-3장을 중심으로 ‘영의 양식 말씀으로 본 창조의 일곱 날’에 관해 강연했다.

특히 김 목사는 세미나에서 성경의 창세기 1장과 2장에 기록된 창조의 날들을 하루하루 살피며 생명의 역사를 돌아보고, 모든 날의 창조가 결국 유기적으로 연결된다고 강조하며 생각과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라게 하여 하나님의 믿음을 가진 온전한 ‘속사람’이 될 것을 주창했다.

김 목사는 창세기 1장부터 창조의 7일을 조목조목 살피며 영의 말씀을 통해 구절구절 파헤쳤다. 그러면서, 결국 각각의 날의 창조가 유기적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마지막에 사람을 만든 날의 창조에 닿아있고, 그러면서 말씀으로 새롭게 회복된 그가 경영하고 관리할 때 복되고 거룩하게 하셨다고 설명하며 맺었다.

또한 김 목사는 “사망을 두려워하지 말라”면서 “사망이 있어야 들어 있는 생명이 싹터 나오는 생명의 역사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사망을 두려워하지 말라. 사망을 넘어야 생명이 나오며 사망을 지나가지 않으면 생명 넘어 부활생명에 이르지 못한다. 들어 있는 생명의 싹이 터 나오려면 사망이 전제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컨대, 사망은 생명이 잉태되기 위해 부모가 아기의 탯줄을 자르고 젖줄을 끊는 것과 같다. 그래야 온전한 사람이 된다. 그래서 사망을 두려워하지 마라. 예수님도 십자가로 죽지 않았으면 부활 생명도 없었다. 사망을 넘어야 세상과 죄와 마귀와 사망을 이기는 부활생명이 있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김 목사는 종교와 신앙을 빗대 설명했다. 그는 종교에서 율법으로, 율법에서 복음으로, 복음에서 빛으로 가는 일련의 과정을 설명하며, “종교에서 율법으로 들어갈 때 종교가 사망해야 율법으로 들어가게 되고, 율법이 다시 사망해야 복음으로 들어가며, 지식적 복음과 능력적 복음이 사망해야 빛으로 계신 하나님께 들어 간다”며 “따라서 사망을 두려워하지 말라. 옛것이 죽어야 새것이 나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종교 즉 종교생활을 거친 뒤에 율법으로 가고, 율법을 지나 다시 복음의 단계를 거쳐 우리 곁에 빛으로 계신 임마누엘 하나님과 함께 하게 된다”며 “그 빛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지식이나 권세나 능력에 머물러 있게 된다”고 설법했다.

이와 함께 김 목사는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 안에서 우리의 신앙이 자라야 하고 그 신앙이 다 자라서 하나님의 뜻에 들어갈 때 완성 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신앙은 하나님의 근원에서 시작하고 근원에 서야하며 근원 안으로 들어가야 비로소 바르게 된다”고 권면했다.

끝으로 그는 “치유라는게 단순히 기술적으로 고치는 걸 치유로 보곤 하는데, 진정한 치유는 체계적이고 신학적이며 성경적으로 속사람을 가르쳐 키워가는게 치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영성치유교육학과는 속사람을 회복시키므로, 회복돼 그 사람에게 하나님 말씀의 지혜와 지식과 성령의 역사가 나오도록 하고 있다”며 “그것이 우리 영성치유교육학과의 목표다”고 전하며 강연을 맺었다.

한편, 김임복 목사는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하고 한세대 목회대학원과 미국 인터네셔널 컬리지와 플로리다 비콘대학교 등에서 M.Div와 Th.D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순복음무등교회 담임목사와 기하성 광주광역지방회장과 순복음광주신학교 학장 및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영성치유교육학 초빙교수로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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