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사람들·목도의 기운 - 옳음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얻은 깨달음과 사랑의 이야기, 김재현 지음, 272쪽, 1만5000원
▲어리석은 사람들·목도의 기운 - 옳음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얻은 깨달음과 사랑의 이야기, 김재현 지음, 272쪽, 1만5000원

옳음에 대한 네 가지 마음을 인물화하고 저마다의 옳음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 출간됐다.
북랩은 우리 안에 침잠돼 있는 영혼의 깊은 목소리를 대변하는, 즉 옳음을 찾아 떠나는 네 명의 주인공들에 대한 이야기와 인간의 욕망에 따른 현실적인 변화, 개인의 직관에서 비롯되는 순수함을 담은 이야기를 이은 신간 ‘어리석은 사람들·목도의 기운’를 펴냈다.
저자 김재현은 첫 번째 작품인 ‘어리석은 사람들’의 1부에서 옳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마음을 두 주인공 ‘진모’와 ‘지은’이 주고받는 편지를 통해 드러내고 있으며, 2부에서는 옳음을 보면 매혹되는 마음을 의인화한 ‘성철’과 처음에는 수동적으로만 생각했으나 점차 그 마음에서 벗어나 주체성을 갖게 되는 마음을 의인화한 ‘준수’를 등장시켜 전반적으로 내용을 보다 풍성하게 전개했다.
이어 두 번째 작품인 ‘목도의 기운’은 앞선 이야기에서 등장했던 ‘진모’와 ‘지은’이 결혼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여기서 저자는 두 주인공을 스토킹 범죄, 질투와 집착 등 인간의 악한 감정에 노출시키고, 이를 보면서 인간의 욕망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또한 그에 따른 직접적인 현실의 변화와 이를 바라보는 직관과 보편이라는 두 가지 시각을 드러내는 방향으로 내용을 전개했다.
저자는 두 작품을 통해 개인이 옳음을 찾아갈 때는 주변에서 아니라고 해도 꼭 그 옳음으로 나아간다고 하면서 주변사람들이 어리석다고 아무리 소리친다 한들 옳음을 찾아가는 한 개인을 막을 수는 없다고 했다. 또한 직관은 항상 좋음을 나타내고 우리에게 바른 길을 인도해 줄 것이라며, 직관의 힘을 깨닫게 되면 집착이라는 굴레의 궤도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현실을 알게 되고 순수함이 가지는 진정한 의미를 파악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재현 저자는 “직접 설정한 네 인물이 어떻게 행동할지를 독자들이 보면서 옳음에 대한 공상의 자유적인 표현을 마음 가득히 만끽하기를 바란다”며 “이 이야기들에 옳음으로 나아가는 데 더욱 확고한 마음으로 지혜로운 영혼의 고백을 이루기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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