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세우기연합(SCF), ‘희망목회’ 사역설명회 개최

작은교회는 물론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 교회들이 ‘생명력 있는 교회’로 거듭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희망목회’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작은교회세우기연합(대표 정원달 목사, 이하 SCF)에 의해서다.

▲ 10일 한남제일교회에서의 사역설명회 모습

3년간 사역 현장 임상을 통해 ‘희망’ 발견

SCF는 10일 오후 2시 서울 한남제일교회(오창우 목사)에서 ‘생명력 있는 교회 만들기 -공간 나눔 캠페인’(이하 공간 나눔 캠페인) 사역설명회를 개최했다.

SCF는 사역설명회를 통해서 생명력 있는 교회가 되는 데 필요한 5대 사역 곧 △목회 △목회자 복지 △전도 △문화 △나눔과 섬김 사역관 관련한 콘텐츠 지원 내용을 공개했다.

SCF가 ‘공간 나눔 캠페인’으로 명명한 것은 교회의 휴먼 공간을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교회에 사람들이 들락거리게 해 교회에 활기를 부여하자는 이유에서다.

과거에도 ‘교회의 공간을 이웃과 나누자’는 취지의 운동이 일어나 교회 시설을 예식장이나 공부방 등으로 무료 개방을 했으나 콘텐츠 부실로 유명무실화 된 상태다. 이에 대한 반성으로서, 나누려는 공간의 목적에 맞는 실제적 콘텐츠를 교회들이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SCF가 이렇게 자신 있게 한국교회 앞에 나서게 된 것은 지난 3년간 수도권에서의 사역 현장 임상을 통해서 희망을 보았기 때문이다.

교회들은 공간을 내놓았고 SCF는 문화사역자들과 연계해 이들 공간에서 밴드캠프, 색소폰교실, CCD캠프, 키보드학교, 기독매직교실, 온갓파티사역, 창의력아트교실 등을 열게 해주었다. 그 결과 교회는 지역의 아이들이 주중에 모이는 공간으로 변했고 이것이 계기가 돼 교회학교가 아이들로 북적거리는 것을 확인했다.

교회들이 내 놓은 공간에서 EM공방교실을 열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EM공방교실이 주중에 동네 엄마들의 사랑방이 됨은 물론 기존 여성도들의 교제의 장이 됨으로써 자연스레 관계전도가 일어나는 것 등을 보았다.

이에 SCF는 확신을 갖고 작은교회는 물론 모든 교회들이 생명력 있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이를 체계화해서 한국교회에 확산시키고자 ‘희망목회’라는 주제 아래 ‘공간 나눔 캠페인’을 통해서 이를 구체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디.이날의 ‘공간 나눔 캠페인 사역 설명회’는 그 출발점인 것이다.

작은교회 뿐 아니라 모든 교회가 생명력 있는 교회되기까지

사역설명회에 의하면 SCF는 ‘전도’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는 교회에는 EM관계전도법 훈련, EM관계전도학교 개설, 스마트폰(영상)을 활용한 관계전도법 훈련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문화 사역’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는 교회에는 밴드캠프, SCF색소폰스쿨, CCD캠프, 키보드교실, 목회자 찬양학교, 청소년상담교실, 작은교회 꿈나무도서관 만들어 주기 등의 콘텐츠를 지원한다.

‘나눔과 섬김’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는 교회에는 찾아가는 희망나눔콘서트, 온갓웨딩이 주관하는 올바른 결혼문화를 위한 강좌, 무료결혼지원, 사진 봉사, 의상 대여 등과 온갓파티사역이 주관하는 교회 각종 파티사역지원, EM공방교실 등을 지원한다.

‘목회사역’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는 교회에는 우리교회 쇼핑몰 갖기, 웹주보 무료지원, 심리상담사 방과후아동지도사, 독서논술지도사 등 민간자격증 취득을 위한 무료지원, 바우처기관 등록을 위한 행정지원, 글로벌 강사되기 목회자 세미나 등을 지원한다.

‘목회자 복지’ 지원을 요청하는 교회에는 목회자 4대 보험 가입 안내, 의료·법률 지원, 농어촌·개척교회 재정 자립화 방안, 홀사모 캐나다 여행 무료 지원(5일), 목회자 부부 양장양복 무료 지원, 사모 가발 무료 지원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SCF사무총장 이창호 목사는 “‘공간 나눔 캠페인’을 통해 교회들이 사역으로 연합되고, 휴먼공간을 이웃과 나누면 지역과 소통하는 교회가 되고, 지역과 닫힌 문이 열려 건강한 교회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캠페인에 참여하는 교회들과 5대 사역을 나누고 생명력 있는 교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인사 중인 SCF사무총장 이창호 목사
▲ 보다 자세한 설명을 위해 마련된 사역 부스 모습
▲ 참가자들이 사역 부스를 돌며 설명을 듣는 모습
▲ EM공방교실 시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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