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내비게이션 앱 ‘WheelVi’ 5월 중 정식 론칭

▲요기요 임직원들이 휠체어 이동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행복나눔재단
▲요기요 임직원들이 휠체어 이동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행복나눔재단

SK그룹 사회공헌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은 요기요(대표 서성원)와 함께 지난달 28일 휠체어 이동정보 수집을 위한 임직원 자원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는 ‘휠체어 이동정보 제공 프로젝트’의 하나로, 휠체어 사용자의 이동 및 외출에 필요한 ‘이동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휠체어 이동정보 제공 프로젝트는 정보 부족으로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휠체어 사용자들을 위한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의 사회 변화 프로젝트다. 휠체어 외출 및 이동에 필요한 경로·장소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자체 개발한 전용 앱(App)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

요기요는 프로젝트 시작부터 함께하며 3년 동안 매해 후원 및 임직원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요기요 임직원들은 장애 이해 교육을 받은 뒤 서초역~남부터미널역 일대에서 출입문, 계단, 장애인 화장실 정보 등을 직접 수집하며 이동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몸소 실천했다. 수집한 데이터는 휠체어 내비게이션 앱 서비스 ‘WheelVi’에 반영돼 휠체어 사용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WheelVi는 휠체어 전용 내비게이션 앱으로 △매장 진·출입 정보 △편의 시설 정보 △길 안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2022년 11월 말부터 베타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이달 안에 정식 론칭 예정이다. WheelVi는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프로젝트에는 휠체어 이동정보 시스템 개발업체 ‘LBS TECH’와 장애인 활동가로 구성된 ‘협동조합 무의’, ‘위즈온협동조합’ 등이 함께한다.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한 행복나눔재단 김선홍 매니저는 “요기요를 비롯한 기업 임직원분들이 수집에 힘써준 덕분에 WheelVi가 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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