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롯데콘서트홀에서..김보미 지휘자 비롯해 소프라노 강혜정, 소리꾼 고영열, 테너 존노 등 참여

▲월드비전 합창단이 오는 21일 기획연주 ‘우리 함께 노래합시다’를 개최한다. ⓒ월드비전
▲월드비전 합창단이 오는 21일 기획연주 ‘우리 함께 노래합시다’를 개최한다. ⓒ월드비전

월드비전 합창단(원장 김민숙)이 오는 21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2022년 기획연주 ‘우리 함께 노래합시다’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연주에는 월드비전 합창단을 이끄는 지휘자 김보미를 비롯해 소프라노 강혜정, 소리꾼 고영열, 테너 존노 등이 함께한다. 또한 월드비전 합창단 연주반과 강남반∙강북반∙강서반∙분당반∙일산반 단원 전체가 무대에 올라 더욱 풍성한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는 지난 8월 진행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후원자 55명도 함께한다. 선발된 후원자 합창단원들은 10월부터 매주 목요일 합창 연습에 임했다.

이번 연주회에서 선보이는 곡들은 1960년부터 2022년까지 연주한 곡 중 월드비전 합창단과 관객들이 가장 애청한 곡을 투표해 선정했다.

월드비전 합창단 김보미 상임지휘자는 “대중 친화적인 연주를 통해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월드비전 합창단의 62년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주회 티켓은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보다 특별하고 의미있는 공연을 만들어주신 후원자 합창단원들을 비롯해 무대에 오르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함께 노래하며 모두가 힘들었던 시기를 이겨내자는 취지에서 기획한 뜻깊은 공연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 합창단(舊 선명회어린이합창단)은 1960년 8월 창립하여 지속적으로 활동중인 국내 가장 오래된 어린이 합창단으로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노래하고 있다. 1978년 영국 BBC 주최 세계합창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2016년 헝가리 칸테무스 국제합창 페스티벌 3개 부분 석권 등 세계무대에서 실력을 인정 받는 어린이 합창단으로 자리 잡으며 소프라노 홍혜경, 강혜정, 카운터테너 이동규와 같은 세계적인 음악인을 배출했다. 2022년 창립 62주년을 맞이한 월드비전 합창단은 현재 연세대 음악대학 교수이자, 빈 소년 합창단 최초의 아시아인 지휘자이자 여성 지휘자로 알려진 김보미 상임지휘자가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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