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온 1500여 목회자 비롯 2만여 성도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움집

▲2022 한반도 평화와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기도대성회가 오늘(14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전 세계의 목회자 1500여 명을 비롯 국내외 목회자와 성도 2만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22 한반도 평화와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기도대성회가 오늘(14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전 세계의 목회자 1500여 명을 비롯 국내외 목회자와 성도 2만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울에서 열린 세계오순절대회(PWC)에 참석한 전 세계의 목회자 1500여 명을 비롯 국내외 목회자와 성도 2만 여 명이 북한 땅이 보이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모여 북핵 도발로 위기에 빠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성령의 바람이 북한에도 불어오게 하소서. 그러면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기도했다. 또 “둘로 나뉘었던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가 하나가 될 것이라 말씀하셨듯이 언젠가 하나님의 은혜로 남과 북이 하나가 될 것”이라며 한반도에 평화를 달라고 기도했다.

세계적인 예언가로 잘 알려진 신디 제이콥스는 “하나님께서 북한 땅에서 핍박받는 성도들의 기도와 남한 성도들의 기도를 듣고 계시며, 1907년 평양에 임하였던 대부흥운동의 역사가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고 “성령의 파도를 기대하고 기다리라”고 당부했다.

세계오순절협회(PWF) 윌리엄 윌슨 총재는 “평화의 왕을 섬기는 PWC 참석 목회자들이 평화누리공원에 모여 있다는 사실이 감사한 일”이라며 함께 손을 잡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2만 여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오순절 성령의 역사가 세계를 뒤덮도록,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이날 기도대성회에는 이 밖에도 러셀 에반스 목사(호주), 니코 요타리하르조 목사(인도네시아), 제임스 모로코(미국) 박사 등이 설교했으며, 황덕형 총장(서울신대), 정인찬 총장(웨스트민스터신학대), 김경수 총장(나사렛대), 이후정 총장(감신대) 등을 비롯 정동균 이태근 총회장(기하성) 등이 참석했다.

또 김진표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병석 한미연합국 사령부 사령관, 서승환 연세대 총장 등이 영상과 축전 등으로 축사했다.

한편 이날 기도회는 전 세계에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었으며 약 170개 국가의 성도들이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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