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오늘은 조용기 원로목사님의 옛 설교를 통해 은혜받았던 말씀들을 되새기며 당시 얻었던 영적 교훈을 여러분과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원로목사님께서 84년 12월에 마가복음 16장 14~20절 본문으로 ‘믿는 자들에게 따르는 표적’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오늘날도 복음이 증거되는 곳마다 성령의 능력으로 마귀의 역사는 물러가고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납니다. 예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믿는 자들에게는 표적이 따른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첫째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낼 수 있습니다. 이 세계는 눈에 보이는 물질 세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도 있습니다. 그리고 영적인 세계 안에는 우리를 살리시는 성령의 세계와 우리를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귀신의 세계가 있습니다.

귀신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악한 귀신, 더러운 귀신, 거짓말하는 귀신, 미혹하게 하는 귀신, 점치는 귀신 그리고 질병의 귀신 등 다양합니다. 참다운 행복을 누리고 위대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단호하게 귀신을 물리쳐야 합니다.

둘째로 새 방언을 말합니다. 방언은 하늘나라의 언어요 기도의 언어입니다. 방언은 마귀의 사슬을 끊게 해주고 하나님의 역사를 일으킵니다. 아직 방언의 은사를 받지 못했다면 하나님께 성령충만을 간절히 구하십시오. 또한 방언이란 새 말을 하는 것이기에, 낡고 소극적이고 비생산적인 말 대신, 긍정적이고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말을 해야 합니다.

셋째로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않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뱀의 미혹으로 인해 영이 죽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잃어 저주를 받아 에덴 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오늘날도 뱀 즉 마귀에게 미혹을 당해 낭패를 당하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이 길과 진리요 생명이 되심을 알기에 뱀을 집어내 미혹을 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제 독도 무섭지만 인간관계 속에서 체험하는 독이 더 무섭습니다. 사람들이 우리에게 분노와 절망을 일으키는 말, 비난과 험담의 말로 독이 오르게 할 때가 많습니다. 반대로 우리도 알게 모르게 말을 통해 남에게 독을 심어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고 대적하며 하나님 뜻대로 살 때 우리는 모든 종류의 독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넷째로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낫게 됩니다. 성경은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약 5:15)"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질병의 치료를 위해 하나님께 믿음의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인류의 병을 대속하기 위해 채찍에 맞으셨기 때문에(벧전 2:24)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여 하나님께 영과 육체의 치료를 간구 할 수 있습니다.

말씀 중심의 신앙에서, 성령 충만한 생활에서, 뜨거운 기도의 생활에서 벗어난 사람들은 '따르는 표적'을 의심하지만 살아있는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이 모든 표적을 믿고 실천합니다. 살아있는 신앙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여 이와 같은 표적이 여러분 가운데 나타나기를 축복합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 16:17~18).”

 

이태근 여의도순복음은혜교회 담임목사
이태근 여의도순복음은혜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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