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길사랑교회(김봉준 목사)는 26일 주일3부 예배에서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참전용사 보은행사를 가졌다.

아홉길사랑교회는 한해도 거르지 않고 6.25전쟁에 참전하여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참전용사들을 초청하여 그분들의 희생과 용맹함을 기리고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음을 온 성도들이 감사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김봉준 목사는 “세월이 흐르면서 고령의 용사들이 줄어들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박양호 원로장로(90세)는 “이런 행사를 열어준 성도들의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보행이 예전 같지는 않지만 딸의 도움으로 예배는 꼭 참석한다”고 감사 인사 했다.

한국전쟁과 월남전에 지휘관으로 참전한 송재수 집사(93세)는 무공훈장만도 여럿을 받은 역전의 명장이다.

손학기 집사(89세)는 건강이 좋지 않아 아들 손형석 집사가 대신 받았다.

"나라를 지키는 것이 당연한 도리인데 교회서 해마다 이런 행사를 열어줘서 고맙기 그지없다" 는 인사말에 성도들은 박수갈채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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