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학술세미나 개최 ‘위드(WTH) 코로나 시대와 실천신학의 과제’

▲신임 이사장 김상백 박사는 “시대적으로 중요한 때에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었다. 하나님과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 교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나갈 방향을 모색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임 이사장 김상백 박사는 “시대적으로 중요한 때에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었다. 하나님과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 교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나갈 방향을 모색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실천신학회가 27대 이사장에 김상백 박사(좁은길교회 담임목사, 순복음대학원대학교), 신임 회장에 민장배 박사(성결대)를 추대하는 등 임원들을 새롭게 선출하는 한편, 코로나 팬데믹 시대, 교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실천신학을 모색했다.

이와 관련, 동 학회는 지난 2월 11일, 12일 춘천동부교회(김한호 담임목사)에서 ‘위드(WTH) 코로나 시대와 실천신학의 과제’를 주제로 제83회 정기학술대회를 온라인 줌으로 개최하고, 신임 임원들을 선임했다.

조직 개편과 관련해 상임이사에는 황병준 박사(호서대)가 선임되었으며, 학회 임원으로는 △부회장 서승룡 박사(한신대), 구병옥 박사(개신대) △총무 박은정 박사(웨신대) △부총무 이강학 박사(횃불트리니티), 이종민 박사(총신대) △서기 박진경 박사(감신대) △부서기 이민형 박사(성결대), 최종일 박사(신라대) △회계 조지훈 박사(한세대) △부회계 고유식 박사(호서대), 이상규 박사(감신대) △감사로 김병석 박사(숭실대), 이수영 박사(서울한영대)가 선임되었다.

신임 이사장 김상백 박사는 “시대적으로 중요한 때에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었다. 하나님과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 교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나갈 방향을 모색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드리진 개회예배는 황병준 회장의 사회로, 민장배 부회장의 대표기도, 서승룡 부회장의 성경봉독, 김상백 신임이사장의 설교, 위형윤 증경회장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정기학술대회에서 주희현 박사(정화예대/공유문화예술연구소)는 ‘위드코로나 시대, 상호텍스트 활동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연구’라는 주제 발제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장기화로 교회 공동체의 활동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에서 성경을 중심으로 공동체를 지속시켜 온 교회의 본질적 소통을 ‘상호텍스트 활동’의 관점에서 되짚어 보고, 그 적용점으로 공동체 출판 사례를 제시하여 대면 유·무를 넘어서는 교회공동체 활동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고유식 박사(호서대)는 “Corona Red, Bule, Black 상황 속에서의 목회신학적 과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정서적 거리 좁히기’로”라는 주제로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관계 억압과 억제의 상황 속에서 불가피하게 겪게 되는 소외와 고립으로 인해 정신적, 정서적 고통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돌봄의 방향을 모색하였다. 그는 교인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정서적 거리 좁히기’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으로 관계 하고자 하는 욕구의 의미를 파악하고, 종교 중심주의가 아닌 하나님 중심주의로의 전환을 언급하며 진정한 영혼 돌봄의 길을 제시했다.

또 구아름 박사(토론토대)는 ‘고통과 희망 사이의 과도기적 공간으로서의 애통 설교’라는 주제 발제를 통해 “고통과 희망의 두 극 사이에서 어느 한쪽을 선택하거나 안전한 위치를 찾는 것이 아니라 그 두 극들 사이의 긴장을 수확하려고 한다”면서 이 연구는 이러한 불안한 공간으로써 애통의 중요성과 자리를 살펴보고, 설교에서 고려되어야 할 실질적인 해석적 쟁점들을 다루었다.

양승아 박사(서울장신대)는 “코로나 시대의 청소년 예배”의 주제로 “청소년은 미래 사회의 주역이자 희망이다”면서 “청소년기의 주요 과업은 정체성 형성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소년기에 형성된 정체성은 삶의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한국교회가 청소년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것이다. 그들을 통해 기독교적 가치가 사회에서 실천될 것이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청소년 예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등장한 올라인(All-Line) 예배를 통해 청소년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승아 박사 “청소년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체성 형성하도록 도와야”

남상혁 박사 “디지털 세계 두려워하지 말고, 선교지로 메타버스 이해해야”

김남식 박사(CESI한국전도학연구소)는 “리차드 플래처의 9가지 연구 질문을 바탕으로한 5세기 켈트식 전도 분석 1부”라는 주제를 통해 패트릭 선교사의 전도를 분석했다. 그는 “패트릭은 하나님의 거부할 수 없는 부르심에 순종하였고, 제자를 세우는 제자를 만들며 효과적인 전도를 위해 성육화와 상황화를 실시했다. 또 교황을 중심으로 한 로마교회의 파이프라인과 같지 아니하고 21세기에 회자되고 있는 플랫폼처치를 실천함으로써 효과적인 전도를 위한 평신도 리더의 필수성을 역사적 증례로 남겼다”고 밝혔다.

남성혁 박사(명지대)는 “디지털 선교지로서 메타버스 세계의 가능성”라는 주제로 한 발표에서 전 세계적으로 메타버스 세계에 대한 관심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 걸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기독교 학자들에 의한 메타버스 연구는 미진하며, 교회들은 이 유행에 대하여 조직교회 중심적인 이해로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다음세대 교인의 급격한 감소를 마주하면서도 그들이 상주하고 있는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미디어의 출현에 대하여 한국교회가 여전히 저항적인 자세를 고수하고 있다”면서 “해외교회들은 오래 전부터 실험적인 가상교회들을 통하여 디지털 세계에서 불신자들과의 만남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교회도 더 이상 아날로그 세계에 머물며 디지털 세계를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디지털 선교지로 메타버스를 이해하고 복음전파를 위하여 준비되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동진 박사(루터대)는 “기후 위기 시대 속에서 디아코니아의 역할” 주제 발제에서 기후 위기가 인류 건강에 더 위협적인 위험 요소라고 경고했다. 그는 “중세시대 때 창궐했던 흑사병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라졌듯이 코로나19 전염병도 사라질 것이지만, 기후 위기는 우리 삶과 관련된 모든 기반과 체계가 붕괴할 것이고,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멸종할 것이라는 그 서막을 알리는 징후이기 때문이다”면서 “창조신학의 왜곡이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파괴했다면, 올바른 창조신학의 회복은 그 세계를 지키고 섬기는 일에 집중하게 만든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는 지배와 정복의 관계가 아니라 사귐과 섬김의 관계라는 것이 성경 안에서 발견되는 창조론의 원형이기 때문이다. 섬김으로 표식되는 디아코니아의 진가는 기후 위기 속에서 발휘할 수 "다”고 했다.

이 외에도 박동진 박사(합신대)가 ‘위드 코로나 시대, 로이드 존스의 설교학적 의미’, 주원규 박사(성공회대)가 ‘위드 코로나 언택트 시대, 융합적 실천으로서의 신학담론 가능성 모색: 교회 공간에 관한 성찰을 중심으로’, 여한국 박사(국제신대)가 ‘위드코로나 시대의 뉴노멀과 목회상담’, 조성돈 박사(실천신대)가 ‘위드 코로나 시대의 실천신학적 교회론’을 주제로 발제했다.

또한 이종민 박사(총신대)가 ‘코로나 상황 가운데서의 영성훈련을 위한 고찰: 솔로 타임을 중심으로’, 백상훈 박사(한일장신)가 ‘살아있는 빛의 반영: 힐데가르트의 환시에 관한 소고’, 오주영 박사(서울신대)가 ‘Covid-19 위기 대처에 관한 예배학적 성찰과 ‘With/Post 코로나-19 시대의 예배학적 미래전략’, 김경은 박사(장신대)가 ‘환대의 영성을 위한 레비나스 고찰’을 주제로 발제했다.

▲한국실천신학회가 27대 이사장에 김상백 박사(좁은길교회 담임목사, 순복음대학원대학교), 신임 회장에 민장배 박사(성결대)를 추대하는 등 임원들을 새롭게 선출하는 한편, 코로나 팬데믹 시대, 교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실천신학을 모색했다.
▲한국실천신학회가 27대 이사장에 김상백 박사(좁은길교회 담임목사, 순복음대학원대학교), 신임 회장에 민장배 박사(성결대)를 추대하는 등 임원들을 새롭게 선출하는 한편, 코로나 팬데믹 시대, 교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실천신학을 모색했다.

 

저작권자 © 뉴스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