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타락한 천사로 묘사하고 예수를 부활시켜

예수가 무덤에서 부활하고 복제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레이디 가가의 뮤직비디오

미국의 유명 팝가수 레이디 가가는 새롭게 출시한 세미포르노 뮤직비디오에서 자신을 타락한 천사로 묘사하며 예수를 부활시키고 있는데 크리스천들은 신성모독이라며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

‘G.U.Y’ 라는 타이틀로 출시된 이 세미 포르노 뮤직비디오는 레이디 가가를 타락한 천사로 묘사하고 있으며 분명히 예수를 나타내려고 의도된 한 남자를 레이디 가가가 부활시키고 복제시키는 장면을 보여준다.

유튜브를 통해서 시청할 수 있는 G.U.Y는 '당신아래 소녀'(Girl Under You)의 약어로 레이디 가가는 노래하는 내내 이 구절을 되풀이하고 있다.

레이디 가가는 비디오의 서두에서 “아프로디테의 아들, 섹스 욕망의 신 히메로스 안녕. 긴장을 풀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져요. 이 비디오가 당신을 새롭고 흥분된 위치로 안내할 것이기 때문에 보고 즐겨요”라고 언급한다.

비디오 전체를 통해 댄서들은 외설스런 가사로 성행위를 비웃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가는 자신의 스타일의 뮤직을 아트팝(Artpop)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크리스천들은 이 비디오가 예술성도 없고 역겨우며 예수의 신성을 모독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의 사람들은 가가의 예술형태를 지지하고 있다. 팝가수 릴리 알렌은 롤링스톤(Rolling Stone)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녀가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욕먹을 만큼 큰일이다. 이 비디오는 칭찬받아야 한다. 이 비디오는 순교자로 만들 것이다. 그것에 잘못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카리스마뉴스(Charismanews) 편집장 제니퍼 르크레어는 "우리는 세상을 뒤집어 볼 필요가 있다. 레이디가가가 순교자라고? 예수님이 순교자였다. 예수님은 레이디 가가의 죄를 위해 죽으셨다. 레이디 가가의 비디오에는 성적 부도덕성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조롱당하고 있어 성령님이 얼마나 슬퍼하실지 나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어 “친구들이여, 오늘 이것이 젊은이들이 보고 있는 비디오”라며 “이 비디오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비디오중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녀는 “젊은이들은 성적 부도덕성이 새로운 규범으로 자리잡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기때문에 우리는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결코 그리스도를 찾을 수 없는 장소로 장님이 장님을 인도하는 것과 같은 사람중의 하나인 레이디 가가를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