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스톤> 3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언급

빌 게이츠 부부©facebook

세계에서 제1의 부자인 빌게이츠는 그의 가족들이 가톨릭교회에 출석한다고 하면서도 자신은 하나님에 대해서는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는 3월27일자 롤링스톤(Rolling Stone)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종교의 도덕적 시스템이 매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종교적인 방법으로 아이들을 키웠으며 아이들은 나와 아내 멜린다가 출석하는 교회에 다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지금까지 운이 좋았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세계의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힘써야 할 빚을 지고 있다. 이것은 종교적 믿음이며, 적어도 도덕적인 믿음이다”고 덧붙였다.

하나님을 믿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빌 게이츠는 “나는 하나님을 믿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것 때문에 인생에서의 어떤 결정이 당신들을 다르게 만들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질병, 기후등과 같은 것을 이해하기 전에 우리는 다른 설명을 추구해왔으나 지금 과학은 종교가 채워왔던 몇 분야들을 채우고 있다”면서 “세계의 신비와 아름다움은 정말로 놀라운 것이다. 그러나 세계가 어떻게 탄생했는지에 대한 과학적 설명은 없다”고 언급했다.

빌 게이츠는 최근 포브스(Forbes)잡지에 의해 780억달러의 자산을 가진 세계에서 가장 부자로 선정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자선을 잘 베푸는 재단의 하나인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해마다 자선기금으로 15억달러(1조 5천억원)를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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