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목사 '목양 칼럼' (13)

신앙의 원천이 어디에 있을까요? 우리 신앙의 역동성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사람은 늘 이 땅에서의 장수를 꿈꾸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것은 이 땅이라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속에 사는 부자유한 삶입니다.

성경은 늘 우리에게 마지막 때가 있음을 기억하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그날에는 공회에 붙잡혀가는 핍박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앞에서 변호할 말을 성령께서 우리에게 주십니다. 영원을 얻는 자는 반드시 끝까지 참고 견디는 자라고 이야기 합니다.

우리는 잠시 이 땅에서의 평안을 구하며 살지 않습니다.

땅에서도 하늘을 품고 살아갑니다. 땅에서 하늘나라를 동시에 살아가며, 땅에서 하늘나라를 앞당겨 적극적으로 누림의 신앙을 맛봅니다. 이것이 땅에 얽매이지 않고 영원을 소유하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먹든지 마시든지 다 주의 영광을 위해서 합니다.

주의 영광을 구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영원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요행을 바라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지금 우리는 영원을 준비하는 정류장에 있습니다.

오래 정차하고 기다려주는 영원행이 아닙니다. 우리가 깨어 기다려야 합니다. 그 날과 그 때를 놓치지 않도록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등불을 밝혀야 합니다. 마지막 때에도 땅을 치며 애곡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저 천국을 기다리고 사모하는 자는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오늘 ‘말씀과 기도’라는 주제를 가지고 외부에 특강을 다녀옵니다. 이 땅에서 잠시 사는 일에 만족하지 아니하고 영원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말씀과 기도는 따라가는 삶입니다.

지금 무엇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정말 오늘이 전부라고 믿고 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 반드시 있습니다. 영원을 사모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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